![]() 질풍경초(疾風勁草) 疾:병 질. 風:바람 풍. 勁:굳셀 경. 草:풀 초 세찬 바람이 불어봐야 비로소 억센 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곤란과 시련을 겪어 봐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가를 알게 된다. 이 나라를 빼앗아 新(신)나라를 세웠다. 그러나 백성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져 괴로움에 시달리다 못한 농민들이 각지 에서 들고 일어났다. 이때 漢朝(한조)의 일족인 劉秀(유수)도 병사를 일으켰다. 유수의 군대가 오늘날 河南省(하남성)인 潁陽(영양)의 영 천이란 곳에 이르렀 을 때 王覇(왕패)라는 사람이 친구들과 함께 유수의 부대에 가담함으로써 유 수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유수의 1만명 군대가 昆陽(곤양)에서 왕망의 40만 대군과 격돌하여 승리했을 때에도 왕패는 큰 공훈을 세웠다. 유수의 군대가 하북 지방에 출정했을 때 당연히 왕패도 따 라 나섰다. 이 원정은 매우 힘든 길이었다. 유수의 군대가 황하를 건널 때 농민군과 맞붙었는데 힘이 달려 苦戰(고전) 을 면치 못했다. 이 때 왕패와 함께 유수편에 가담했던 수십 명의 친구들은 모두 도망쳐 버렸 다. 그러나 왕패만은 끝까 지 남아 유수를 감격하게 했다. 유수는 왕패를 붙들고 말했 다. "영천에서 나를 따르던 사람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구나. 오직 그대만이 남 아서 힘쓰고 있으니 '세찬 바람이 불어야 억센풀을 알아볼 수 있구려(疾風知 勁草·질풍지경초)'." 疾風勁草는 論語(논어)의 명구 '엄동설한이 되어야 소나무 와 잣나무의 절개 를 알 수 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와 같다. 뒷날 후한의 光武帝(광무제)가 된 유수가 왕패를 중용했 음은 말할 것도 없 다. ......^^백두대간^^........白頭大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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