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eorks 2010. 9. 1. 07:06
故 事 成 語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黑:검을 흑.牛:소 우.生:날 생.白:흰 백.犢:송아지 독.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는 말로,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는 뜻이다.
    
     옛날 춘추시대 宋나라에 한 착한 노인이 있었다. 하루는 그 
    집의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 이상하게 여겨 점쟁이
    에게 점을 치게 하니 吉祥(길상)의 징조라며 희생물로 바치
    라고 했다. 착한 노인은 그대로 했다. 하지만 1년쯤 지나 노
    인을 까닭도 없이 눈이 멀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흰 송
    아지를 낳는 것이 아닌가. 노인은 다시 아들을 점쟁이에게 
    보내 점을 치게 했다.
     "믿을 수 없는 점쟁이인데 무엇하러 가나요?"
     아들을 잘 타일러 보냈더니 점괘는 전과 똑같이 나왔다. 
    물론 노인은 이번에도 그대로 했다. 그러나 다시 1년이 지
    나자 이번에는 아들마저 눈이 멀게 되었다.
    얼마가 지난 옆의 楚(초)나라가 쳐들어와 성을 포위했다. 
    양식이 떨어진 성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서로 잡아먹는 
    극이 벌어졌다. 장정은 전사하고 노인, 병자들만 남아 지키
    다가 결국 함락되고 말았다. 대로한 楚王은 이들을 모두 
    죽이고 말았다.
     하지만 눈이 멀어 미처 성으로 들어가지 못했던 노인 부자
    는 이 禍를 면할 수 있었으며 다시 얼마가 지나자 눈이 멀
    쩡하게 밝아졌다고 한다.
    
    
    [유사어]'새옹지마'
    [출  전] 《淮南子》《열자(列子)》
    ~ 오늘로 고사성어는 종료합니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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