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
희 생(犧 牲)
犧:희생 희. 牲:희생 생.
종묘에 제사 지낼 때 바쳤던 소. 어떤 사물 ·사람을 위해 자기 몸을 돌보지 않음
犧와 牲은 약간 다르다. 犧는 소의 기운이라는 뜻 이다.
祭祀를 지낼 때 소를 바침으로써 神으로 하여금 소의 기운을 누리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같은 소일지라도 얼룩소는 禁物이었다. 곧 犧는 털에 雜色 이 섞이지 않은 소를 뜻한다. 한편 牲은 소중에서도 살아있는 소 를 뜻한다.
그것은 소를 잡아 고기를 바친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소를 바쳤다는 뜻이 다.
곧 犧牲은 天地神明이나 宗廟에 제사를 올릴 때 제물로 올렸던 소를 의미한다.
다만 암컷은 바치지 않고 튼튼하고 우람한 수컷만을 골라 바쳤다. 그런데 犧牲 에는 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었다. 본디 '三牲'이라 하여 양이나 돼 지도 제물로 쓰곤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축 대신 사람이 犧牲이 된 적이 있었다.
夏나라의 暴君 桀王을 정벌한 湯王은 殷 나라를 세웠 다. 天下를 잘 다스렸지만 때아닌 旱魃 로 백성의 고통이 말이 아니 었다.
무려 5년간 비가 오지 않아 草根木皮로 연명해야 할 판이었다. 백성을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그는 자신이 직접 犧牲이 되어 기우제를 올 렸다. 그는 머리를 깍고 사지를 묶은 다음 犧牲이 되어 제단위에 섰다.
그의 정성에 감격한 天神이 큰 비를 내렸음은 물론이다. 이 때부터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 것도 犧牲이라고 하게 되었다.
[출 전]《書經》
......^^백두대간^^........白頭大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