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출산연령은 대개 13세부
터 55세까지로 알려져 있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는 하지만 13세 전후해서 초경이 시작되고 55세를 전후
해서 폐경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 사이를 출산 가능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외의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최연소 출산
기록은 7세, 최고령 출산기록은 76세로 되어 있다.
최연소기록은 1800년 9월 3일. 이바라키켄 기다소마
군후지시로에 사는 주조라는 사람의 일곱 살짜리 딸이
사내아이를 낳은 것이다. 일곱 살이니까 정식으로 결혼
했을 리는 없고 누군가에 의해 강간당한 것이 틀림없는
데 본인이 입을 다물었기 때문에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
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1923년 봄, 나가토켄 마쓰모토 시 우에마치에 거
주하는 76세의 할머니는 딸을 낳았다. 아이 아버지는 50
세 연하의 26세 청년이었으며 이들은 딸을 낳은 뒤에도
자주 만나 내연의 부부관계를 계속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