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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利川(이천)의 郭風憲(곽풍헌)영감

71. 利川(이천)의 郭風憲(곽풍헌)영감여주 神勒寺를 떠난 김삿갓은 서울을 향하여 가다가 利川의 어느 선비집에서 며칠을 묵었다. 길에서 한 선비를 만나 따라 갔으나 사랑에는 그의 아버지 84세의 노인이 홀로 앉아 있었다.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노인을 만났지만 이토록 장수한 노인을 만나기는 처음이었다. 젊어서는 鄕所職의 하나인 風憲 벼슬까지 했다는 이 노인은 이제는 다리에 힘이 없어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눈이 어둡고 귀가 멀어 잘 보고 듣지도 못했다. 그러면서도 글을 읽던 버릇만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黃帝內經(중국의 가장 오래된 의학서)을 읽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오히려 처량하게 보였다.귀가 밝으면 심심풀이로 글 토론이라도 해 보련만 귀가 절벽이니 담화도 잘 나누지 못했..

오늘이 중요하다!

오늘이 중요하다!         지금의 당신 모습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생각과         행동이 빚은 것이다. 앞으로 다시 몇 년 동안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것은 오늘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친구,         가족, 일, 하다 못해 은행 잔고까지 모든 것은         당신이 오늘 하는 일이 결정한다.         삶이란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오늘 하는 일이 내일 가질 것에 영향을 미친다.         삶이란 하루 이틀 사용하고 마는 호텔의 객실이 아니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결과를 만든다.         고약한 습관을 버리기로 하건, 가진 돈을 죄다 써         버리기로 하건, 몸을 단련하기로 ..

좋은글 05:06:40

등색껄껄이그물버섯

등색껄껄이그물버섯◈ 등색껄껄이그물버섯 ◈분      류 : 주름버섯목  그물버섯과  그물버섯속용      도 : 약용버섯발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발생장소 : 활엽수림내 땅위에 단생참      고 : 식용이나 생식하면 중독된다. 생김새(특성)갓은 지름 4~20cm로 갓끝은 막상으로 관공부에서 돌출한다. 표면은 회갈색~농회갈색으로 솜털상이고 습하면 약간 점성이 있다.관공은 끝붙은형이고 백색을 거쳐 후에 담회갈색이 된다. 대는 백회색이며 대개 흑색의 작은 인편이 다수 붙어 있다. 조직은 백색이다.  절단하면 담와인색후에 거의 흑색이 된다.포자문은 황록갈색이다.......^^백두대간^^........

70. 여주 신륵사

70. 여주 신륵사    원주 覺林寺(각림사)에서 나온 김삿갓은 발길을 驪州(려주)로 돌렸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고장은 되도록 피하면서도 명승지만은 골라가며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여주에서 대표적인 명승지는 뭐니 뭐니 해도 神勒寺(신륵사)라 하겠다.     신륵사는 鳳尾山(봉미산) 동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데 바로 눈앞에는 한강    의 상류인 驪江(려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강가의 바위 위에는 江月軒(강월헌)이라는 정자까지 서있어서 고려 때 명승    懶翁 禪師(라옹 선사)의 일화와 함께 산수의 조화미 위에 또 하나의 멋을 더    하여 가위 금상 첨화라 할 것이다.     그 외에도 벽돌로 쌓아 올린 유명한 塼塔(전탑)이 있어서 속칭 벽돌벽자 甓    ..

김삿갓 이야기 2024.11.20

피해야 할 대화 형태

피해야 할 대화 형태     오늘날 인간 관계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이 아니라 일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 사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의사 소통이 열려 있고,     사랑이 식어진 곳에는 바르지 못한 대화에는 반드시     의사 소통이 막혀 있다. "     우리가 피해야 할 바르지 못한     대화의 형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격렬한 화약 같은 말 -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 당신은 늘 그래!" "똑바로 좀 들어!"     "이제는 당신 좀 변해!"     이런 식으로 불 같이 말해서 문제를 확대시킵니다.     자신의 말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줄을 항상 본인이 알면서도    그 말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과는 ..

좋은글 2024.11.20

변색그물버섯

변색그물버섯변색그물버섯변색그물버섯는 균모의 지름은 볼록한형에서 차차평평해지면서 빨간색 주홍색 포도주색이나 적황색이나 주변부로 안으로 말린다고 한다.살은 얇으며 자루 위의 살은 노랑색이며 상처를 받으면서 청색으로 변색하고 맛과 냄세는 분명치 않다고 한다.관공은 5각형으로 길면서 오래되고 적녹색을 띈 레몬 노랑색으로 된다고 한다. 버섯자루는 굽어있고 빨강색 줄무늬가 있는 노랑색으로 위와 기부는 노랑색이며 상처를 받으면서 청색으로 변한다. 속은 차 있고 포자문은 황갈색이다. 기름방울이 있는 것도 아니며 포자가 땅콩형으로 비아미로이드반응을 나타난다.식용버섯이나 권장할 만한 정도의 버섯은 아니다.전북의 삼례에서 채집을 하고 분포는 한국과 유럽등에서 자생을 한다.......^^백두대간^^........

산야초의 효능 2024.11.20

69. 원주 치악산

69. 원주 치악산    한양을 향하던 김삿갓은 원주 고을의 진산인 치악산을 구경하려고 혼자     산길을 걸어오고 있었다.     원주는 形勝(형승)이 뛰어난 곳인지라 산에는 喬木(교목)이 울창하고 저    멀리 산 밑으 로는 蟾江(섬강)의 푸른 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그 경치가 얼마나 좋았던지 성종 때 영상을 지낸 문신 尹子雲(윤자운)     (호;樂閒齋(악한재) 1416~1478)은 이곳을 지나다가 다음과 같은 시를 읊    었다.              천 년 옛 나라에는 교목이 남아 있고               십 리 긴 강은 고을의 성을 둘렀구나.              千年古國餘喬木(천년고국여교목)               十里長江繞郡城(천리장강요군성)    원주 일대에는 산..

김삿갓 이야기 2024.11.19

인생의 노을

인생의 노을       인생은 먼길을 돌면서       중년 이후 외모는 변해갑니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 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기 때문입니다.       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쌓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덕목을 갖추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견고한 자갈을 물리고       삶의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시간은 인간에게 성실할 것을 요구합니다.       잉여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자신의..

좋은글 2024.11.19

큰그물버섯

큰그물버섯구분 내용소개 0 목 : 주름버섯목(Agaricales) 0 과 : 그물버섯과(Boletaceae) 0 속 : 그물버섯속(Boletus) 0 학명 : Boletus speciosus Frost  0 국명 : 큰그물버섯 0 속명 : 없음시기 1년생 버섯으로서, 7월 중~10월 중에 채취할 수 있다.장소(아래 자료 참조) 0 분포 : 전국적이다.  0 해발 : 상관이 없다. 0 방향 : 북쪽, 북서쪽 및 북동쪽 등의 습한 곳이다. 0 서식처 : 기슭 및 능선에 있는 소나무림의 지상이다.군락 군생으로 성장한다.크기 0 가로 : 11cm 내외 0 세로 : 11cm 내외 0 높이 : 10cm 내외모습(아래 자료 참조) 0 형태 : 둥근산 모양에서 편평으로 된다. 0 표면 : 장미색의 홍색이며, 때때로 청..

산야초의 효능 2024.11.19

68. 滿酌不須辭(만작불수사)=넘치는 이 술잔 사양치 말게

68. 滿酌不須辭(만작불수사)넘치는 이 술잔 사양치 말게    "천하일색 양귀비도 한 줌 흙을 남겼을 뿐인데 무엇을 망설이느냐" 는 유혹     의 시를 받아 읽고 충격을 받아 마음이 흔들렸는지,     주모는 오래도록 망설인 끝에 술상을 다시 보아 들고 김삿갓의 방으로 들어    갔다.     그러나 그는 마음속으로 결심한 바가 있었던지 의외의 제안을 해 오는 것이    아닌가.     "제가 삿갓 어른을 모시되 이부자리를 펴놓는 것만으로 대신하면 어떻겠 습    니까?"     이부자리만 펴놓고 살을 섞는 짓만은 하지 말자는 뜻이었다.     김삿갓은 여인의 고고한 뜻을 알아채고 너털웃음을 웃었다.     "좋도록 하세그려. 자고로 志不可滿(지불가만)이요 樂不可極(악불가극)이라    (뜻을 채워서는 ..

김삿갓 이야기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