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펀지
어느 날, 영철이가 구두쇠 친구 현석이와 함께 슈퍼에
갔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슈퍼에 강도 둘이
들이닥친 것이다.
"모두 손 들어!"
강도는 이렇게 외치며 손님들의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
했다.
현석이가 팔꿈치로 영철이를 꾹꾹 찔렀다.
"이것을 받아." 현석이가 속삭였다.
"내게 총을 줄 생각은 말어. 제발이야."
영철이는 역시 속삭이듯 대답했다.
"난 정말이지 그런 용기가 없어, 현석아."
"이것 봐, 이건 총이 아니야. 내가 전에 꾸었던 2천 5
백원이야."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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