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보은이냐 거래냐

eorks 2011. 9. 26. 07:10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2장 꼬리가 개를 흔들면
보은이냐 거래냐

       어떤 낚시꾼이 강가에 도착해서 장비를 다 풀고 나서야 미처
       미끼를 챙겨오지 않은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바로 그때, 그의 발치에서 작은 뱀 한 마리가 벌레 한 마
       리를 물고 지나갔다. 낚시꾼은 잽싸게 뱀을 낚아채 벌레를 빼
       앗았다. 그리고 뱀의 점심을 빼앗은 것이 미안해서 그의 목구
       멍에 맥주를 조금 쏟아부어 주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났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바짓
       가랑이를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내려다보니 조금 전의 그
       뱀이 입에 벌레 세 마리를 물고 와 있었다.

리플 한마디
                     뱀이 술맛을 알면 벌레가 안 남아난다.
                                                                  -미끼나라 속담-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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