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하나님의 소재

eorks 2012. 1. 10. 09:04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4장 돌 위에 떨어진 항아리
    하나님의 소재
      열살과 여덟살짜리 두 아들에게 시달리던 부부가 생각다 못해 엄하기로 소문난 목사님게 아이들의 버릇을 좀 고쳐달라고 부 탁했다. 목사님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하면서, 악한 자의 처벌에 대해서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목사님은 먼저 동생을 방으로 불러 두 눈을 부릅뜨고 물 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지?" 그러나 목사님의 엄한 물음에도 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멀뚱 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목사님은 자세를 가다듬고 다시 한 번 위엄 있는 목소리로 물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구?" 그래도 동생은 계속 딴전을 피우면서 모르겠다는 시늉을 했다. 목사님은 동생의 기를 완전히 꺾어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방 이 떠나갈 만큼 우렁찬 목소리로 물었다.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어서 말해봐!" 그러자 동생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옆방으로 달려갔다. 그 리고 형에게 말했다. "형, 큰일났어. 하나님이 실종됐는데, 목사님은 우리가 그런 줄 알고 있어!"
    리플 한마디
      형이 말했다.
      "하나님은 예수님 좌편에 앉아 계신다고 그래! 우리 사도신경 배웠잔아."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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