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어느 도시에 유신론자와 무신론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유신론자와 무신론자는 열띤 토론을 벌렸다. 유신론
자는 어떻게 신이 존재하는지를 설명했고, 무신론자는 어떻게
신이 존재하지 않는 지를 설명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똑같이 상대방에게 설득 당하고 말았다. 그
래서 유신론자는 무신론자가 되었고, 무신론자는 유신론자가
되었다.
시민들은 처음엔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된 것을 기
뻐했다. 그러나 곧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엔 유신론자가 된 무신론자가가 열심히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하며 다녔고, 무신론자가 된 유신론자가 열심히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며 다녔기 때문이다.
리플 한마디
유(有)와 무(無), 그것은 다 공(空)이다.
-생각의 허상인 관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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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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