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급수

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1부 배꼽 빠지는 이야기 술의 급수 * 9급 부주(不酒) 못 먹는 술은 아니나 아예 못 먹는 척 안 마 시는 사람 * 8급 와주(畏酒) 술을 조금 마실 줄 알면서 술이 겁이 나 못 마시는 사람. * 7급 민주(憫酒) 말실 줄도 겁내지도 않지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을 민망스럽게 생각해서 마시지 않으려는 사람. * 6급 은주(隱주) 마실 줄도 겁내지도 않고 취하는 것도 상관 하지 않지만 다만 돈이 아까워 혼자만 몰래 숨어서 마시 는 구두쇠 타입. * 5급 상주(商酒) 술을 좋아는 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이 있을 때만 술을 마시는 사람. 다시 말해 `비즈니스 술`만 마시 는 이른바 실속만을 추구하는 사람. * 4급 색주(色酒) 오로지 성생활의 즐거움과 재미만을 더하 기 위해 일부러 계획적으로 술을 마시고 목적을 이루는 사람. * 3급 수주(睡酒) 잠이 오질 않아 마셔야 하는 사람. * 2급 반주(飯酒) 밥 먹기 전에 꼭 한 두 잔을 해야만 비로소 자신의 밥맛을 찾는 사람. * 1급 학주(學酒) 이제 겨우 술의 맛을 알고 배우기 위하여 마 시는 사람. * 초단 애주(愛酒) 술을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술만 있으면 영계건 미인이건 거들떠 볼 생각도 않고 그저 술 만 마셔대는 애주가. * 2단 기주(嗜酒) 술의 기기묘묘한 그 맛에 반해버린 사람. 다시 말해 술을 즐기는 진정한 술꾼. * 3단 탐주(耽酒) 술의 진미를 몸소 깨달은 사람. 다른 말로 바꿔 말하면 술의 호걸. * 4단 폭주(暴酒) 몸이 망가지거나 말거나 잔뜩 취하도록 마 셔야만 직성이 풀리는 광적인 사람. * 5단 장주(長酒) 주도 삼매에 든 사람. 술에 대하여 신에 가 까운 사람. * 6단 석주(昔酒) 술을 남겨두고는 도저히 애석해서 술자리 를 뜨지 못하고 남이 남긴 술까지 죄다 바닥 내고서야 일어서는 사람. * 7단 낙주(樂酒) 마셔도 좋고 안 마셔도 좋을 만큼 술과 더불 어서 유유자적하는 사람. * 8단 관주(觀酒) 술을 보면 즐거워하면서도 온몸이 망가져 더 이상은 술을 마실 수 없는 사람. * 9단 폐주(廢酒) 혹은 열반주라 하여 술로 인하여 패가망신 하고 다른 세상으로 떠나간 사람.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