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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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로 대포를 쏜 전쟁
역사상 가장 기가 막힌 무기로 전쟁을 한 것은 어떤 싸
움이었는지 아는가? 그리고 그 기상천외한 전쟁의 무기는
어떤 것이었을까?
우리가 먹는 치즈를 던져서 싸우는 것은 유명한 애니메이
션 `톰과 제리`의 제리뿐이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어느 전쟁
에서는 치즈로 대포를 쏘아 올린 사건이 있었으니 말이다.
이 사건은 1841 년 8 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함대 사
이의 해전에서 일어났다. 치열한 싸움이었으나 미국의 지
휘관이 이끄는 우루과이의 함대가 해전 중 가지고 있던 모
든 포환을 다 써버렸을 때 팽팽했던 전쟁은 아르헨티나에
게 유리하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때 화약은 남아있었지만, 지휘관은
그 화약을 이용해 어떻게 공격해야 좋을지 알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함대를 지휘했던 대영제국의 장군은 우루과이
의 이런 상황을 알고 즉시 함대를 에워쌌다.
그때 미국의 장군은 갑판 위에 회색빛이 도는 둥그런 물
체가 더미로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순간적으로
포 안에 들어갈 만한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너무 딱딱해서 먹기에 적합하지 않은 독일제 치
즈였다.
장군은 군사들을 시켜 치즈를 포 안으로 집어넣으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런 후 우루과이의 함대는 한쪽 뱃전에 있
는 모든 포를 동원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르헨티나 함대
를 향해 일제 사격을 가했다. 그들에게 포환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군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첫 번째 일제 사격으로 치즈 덩어리는 산산조각이 되어
적들의 함대에 부딪혔다.
곧 우루과이 함대는 두 번째로 일제 사격을 했다. 그러자
아르헨티나의 함대 뱃머리를 돌려 줄행랑치기 시작했다.
이리하여 딱딱한 독일제 치즈와 이를 이용한 장군의 재치
덕분에 우루과이의 함대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두 번 다시 먹는 것 갖고 싸우면 혼난다."
엄마의 말씀.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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