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
><미완성교향곡>이 미완성인 까닭
클래식의 명곡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은 중간에 밑
도 끝도 없이 끝나버리는대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전 세계
적으로 연주되고 사랑받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명곡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러한 명곡이 미완성으로 끝나버리게 된
걸까?
원래 이곡은 슈베르트가 빈 음악가협회의 회원이 되기
위해 친구에게 건네준 곡이라고 한다. 살아 있는 동안 세
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던 슈베르트의 평생 꿈은 바로
작곡가협회 회원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우선 2악장 분만 작곡하여 친구에게 보낸
뒤 그것으로 입회심사를 받고자 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
의 안목이 없었는지, 그 곡은 낙선하고 말았다. 악보는 친
구에게 다시 반환되었고 여기까지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 이후의 슈베르트 행동에는 석
연치 않은 점들이 많다. 슈베르트는 그 일이 있은 뒤로는 2
년이나 더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쩐 일인지 그 곡을 완성
하지 않았다.
어느 주장에 따르면 제 2 악장까지의 곡이 너무나도 좋
았기 때문에 그는 그 뒤를 이어서 완성하지 못했다고도 한
다. 또한 동시대의 선배인 베토벤의 무수한 명곡들에 압도
당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까닭에 곡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믿을 사람은 믿고 믿기 싫은 사람
은 알아서 해도 좋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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