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가르침

자신이 저지른 `나쁜 짓` 을 깨우쳐준다.

eorks 2012. 9. 5. 08:42
화(怒)를 다스리면 인생(人生)이 달라진다.
제3장 화를 내지 않는 사람
자신이 저지른 `나쁜 짓` 을 깨우쳐준다.
    
      이와 비슷한 염라대왕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염
    라대왕은 사람이 죽으면 지옥에 가는지 천국에 가는지를 판
    단합니다. 불교 세계의 이야기로 염라대와의 심판법은 서양
    종교에서 볼 수 있는 최후의 심판 이야기와는 다릅니다.
    `신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 , `신을 믿었으니 천국` 이
    라는 식으로 너무나 간단하게 사람의 생명을 판단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거울을 보여줍니다. 그 거울에 `자신이 어떻게 살
    아왔는가.` 를 비춰주면 선악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
    니다. 그래서 본인이 `좋은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역시
    나는 지옥행이다.` 라고 자각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설사 지옥에 가게 되었더라도 염라대왕의 탓은 아닙니다.
    염라대왕이 판단해 주지 않아도 본인이 `예, 알겠습니다. 나
    는 이쪽으로 가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자신이 판단해서 납
    득한 후에 그 벌을 받는 것입니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나쁜 짓을 한 사람에게 나쁜 짓
    으로 되돌려준다.` 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한 죄에 대한
    결과는 스스로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는 것입니다. 이 `거
    울을 보여주는` 방법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억해 두십시
    오. 화를 내는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심하게 책망하는 사람
    이 있으면, 거울을 보여주십시오. 그것은 본인이 다시 되짚
    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불교에서는 나쁜 짓을 한 사람에게 나쁜 짓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한 죄에 대한 결과는 스스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