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학문의 길

eorks 2013. 10. 16. 06:59

고전(古典) 이야기 ~수련과 성찰~

학문의 길
실제 있는 일로써 올바른 이치를 구한다_實事求是_는 말은 곧 학문의 가장 긴요한 길이다. 만일 실제로 있지도 않는 것으로 일을 삼아 다만 텅 비고 엉성한 꾀로써_以空流之術_방편을 삼 고, 그 올바른 이치를 구하지 않고 다만 먼저 들은 말로써 주장 을 삼는다면 그것은 성현의 도_聖賢之道_에 위배되어 치닫지 아니한 것이 없지 않다.
가만히 생각하건대 학문의 길을 기왕의 요임금, 순임금, 우임 금, 탕왕, 문왕, 무왕, 주공 등 고대 중국의 성군들로써 귀결을 삼는다면 곧 마땅히 실제 있는 일로써 올바른 이치를 찾아야 할 것이요, 그것은 헛된 이론으로써 그른 데로 달아날 수 없는 것이니, 배우는 사람이 경전의 음과 훈을 바로잡은 한나라 유 자儒者들의 고증과 주석에 대한 정밀한 연구를 존중한다면 이 것은 진실로 옳은 일이다. 학문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위인지 학(爲人之學)을 해서는 안 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위기 지학(爲己之學)을 해야 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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