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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이다. <열자(列子)> `천서편(天瑞篇)`에 나오는 말이다.
옛날 기(杞)나라에 하늘이 떨어지고 땅이 무너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 사람이 있었다. 이를 걱정한 친구가 가서 말했다.
"이 사람아, 하늘은 기(氣)가 쌓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네. 기란 어디에도 있는 것이어서, 우리가 몸을 굽혔다 폈다 한다든지 숨을 들이쉬거나 내쉬는 것 등 모든 것이 다 하늘 속에서 하고 있는 것이 된다네. 그러니 하늘이 떨어질 리가 있는가?"
"그러나 해, 달, 별은 떨어질 수 있지 않은가?"
"해, 달, 별 역시 기가 쌓여서 된 것으로, 다만 빛나고 있을 뿐이라네. 그러므로 떨어지는 일이 있다 해도 그로 인해 사람이 다치는 일은 없을 거야."
걱정 많은 자는 다시 물었다.
"땅은 무너질 수 있지 않을까?"
친구가 다시 말했다.
"땅이란 흙이 모인 것으로, 흙이란 천지사방을 모두 메우고 있기 때문에 걷고 밟고 하는 모든 것이 다 땅에서 하고 있는 것이라네. 땅 역시 무너질 리가 없지."
걱정 많은 자는 그제야 근심이 사라졌다며 좋아했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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