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
중국의 대문장가 한태지가 유명하지 않을 때의 일이다. 그럭저럭 글방에서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며 살고 있을 때 그의 조카도 거기에 와서 글을 배웠다. 그러나 그 아이는 아무리 열심히 배워도 도무지 진척이 없었다. 아마도 이렇게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저씨에게 배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한태지는 아이를 다른 글방으로 보냈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 가지였다. 한태지는 딱한 생각이 들어서 조카를 불러놓고 물었다. "너에게는 어떤 재주가 있느냐?" "머리가 나빠 공부를 못하나 봅니다. 그러나 저는 모란만은 잘 가꿀 줄 압니다." 조카는 자기가 꽃을 가꾸는 모습을 남이 보면 안 된다면서 담장 아래 모란을 심었다. 한태지가 이상해하는 가운데 일주일이 지났다. "이제 좀 이상한 꽃이 필 것입니다." 조카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한 달쯤 뒤에 핀 꽃을 보니 그 속에 선생이 고향을 떠나며 지은 시 열네 자가 꽃 속에서 하나씩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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