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내시(內侍)`는 `환관(宦官)`이라고도 하는데 궁궐에서 잡일과 천한 일을 맡아서 하는 거세(去勢)된 남자를 말한다. 중국의 역사는 환관과 외척의 역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들의 횡포가 심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진(秦)과 후한(後漢) 말에 특히 심하였다. 진의 환관인 조고(趙高)는 진시황의 유조(遺詔)를 조작하여 태자를 죽이고 어리석은 동생인 호해(胡亥)를 황제로 세운 후 사슴과 말의 구분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저 유명한 `지록위마(指鹿爲馬)`의 고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정권을 잡은 뒤 이사(李斯) 등 개국공신들을 차례로 죽이고 결국 호해마저 죽이고 자앵을 옹립했으나 자앵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후한 말기에는 더욱 심해서 십상시(十常侍)라 불리는 열 명의 내시들이 국정을 완전히 장악하여 천하를 주물렀다. 당시 황제였던 영제(靈帝)가 십상시 중 우두머리 격인 장양(張讓)을 `아빠`라고 불렀다고 하니 나라꼴이 어떠했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이들은 결국 원소(袁紹)에게 몰살을 당하고 마는데 이때 죽은 내시들의 수가 무려 2천 명이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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