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당나라 명황(明皇) 때 왕적신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둑을 잘 두어 천하에 자기를 따를 자가 없다고 늘 자부하였다. 그 왕적신이 황제가 서촉으로 피난을 갈 때 따라나섰다가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들어갔다. 깊은 시골길을 따라 가자니 시냇가 외딴 집이 있어 들어가 하룻밤 지내게 되었다. 그 집에는 남자란 없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여자뿐이었다 겨우 물 한 모금을 얻어 마시고 잘 곳만 얻었다. 밤이 깊어지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말했다. "오늘같이 좋은 밤 바둑이나 두자."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고부가 자는 방은 서로 떨어져 있었고 말로 바둑을 두는 것이었다. 얼마 후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말했다. "네가 졌다. 내가 아홉 점 이겼다." 그냥 지나칠 왕적신이 아니었다. 이튼날 노파에게 바둑을 가르쳐달라고 졸랐다. 노파가 가만히 보더니 며느리에게 말했다. "얘야, 이 사람은 가르쳐 볼 만하니 상수를 가르쳐 주어라." 그렇게 한 수 배우고 돌아온 왕적신은 천하무적이 되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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