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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진시황제가 일찍이 말하길,
"동남쪽에 천자(天子)의 기운이 있다."
하고는 곧 동남쪽으로 돌아다니며 그 기운을 누르려 하였다. 이 때 유계(劉季)_유방. 코가 오뚝하고 용안이었으며 왼쪽 팔에 72개의 검은 사마귀가 있었다고 한다_가 동남쪽에 있었는데, 스스로 걱정이 되어 산 속으로 도망해 들어갔다. 그러나 그의 부인 여후(呂后)_여공의 딸. 유방의 관상을 보고 딸을 시집보냈다_가 사람들과 함께 항상 찾아내므로 유계가 이상하게 여겨 물었다.
"당신이 있는 곳 위에는 항상 구름의 기운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가면 당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유방을 따르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그가 사정상의 우두머리_사상정장(泗上亭長)_가 되어 죄인을 후송할 때 도중에 도망하는 사람이 많았다. 유계가 후송지로 가기 전에 모두 도망할 것을 알고 그들을 풀어주며,
"그대들은 모두 가시오. 나 역시 여기에서 떠나겠소."
하니 그를 따르는 자가 또한 많았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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