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사소한 부주의

eorks 2014. 12. 8. 08:24
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사소한 부주의

화상발어소홀지중 이난상기어부족의지사(禍常發於所忽之中 而亂常起於不足疑之事)

화는 언제나 소홀하게 다룬 데서부터 일어나며, 난은 언제나 별로 의심할 것도 없는 일에서부터 일어난다.

명나라 학자 방효유가 `심려론(深慮論)`에서 한 말이다. 한마디로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얘긴데, 그 중에서도 이 말은 아주 `사소한 부주의`가 큰 재앙을 초래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슷한 취지의 교훈이 또 있다. <여씨춘추> `찰미(察微)`편에 있는 말이다.

치란존망 기시약추호(治亂存亡 基始若秋毫)
찰기추호즉대물불과의(察基秋毫卽大物不過矣)

치안과 혼란, 존속과 멸망은 시초에는 그 차이가 새 깃털만큼이나 미세하다. 그 미세한 점을 잘 살펴 나가면 큰일을 그르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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