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아기와 산모(産母)

eorks 2017. 1. 21. 07:27
탈무드의 손

아기와 산모(産母)
    한 유태인 부인이 난산으로 위독한 상태였다. 남편의 얘기를 듣고 나는 한밤중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부인은 심한 출혈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 부부에게는 이번이 첫 아이였다. 의사는 산모의 생명이 위독하다고 말했다. 나는 태아의 상태는 어떠냐고 물어 보았다. 의 사는 둘다 위험하다고 대답했다. 결국 아기를 구하는가 산모를 구하 는가를 결정해야만 했다. 평소 그들 부부는 아기를 몹시 갖고 싶어 했다. 산모는 자기가 죽더라도 아기는 살려 달라고 말했다. 여러 가 지로 상의한 끝에 나에게 결정이 일임되었다. 이럴 때 내가 내리는 결정은 나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탈무드 또 는 유태 전통이 내리는결정이다. 나는 그들에게 반드시 내 결정에 따르겠냐고 다짐을 받았다. 그러자 부부는 그것이 유태의 가르침 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산모의 생명을 구하고, 태아를 희생시키기로 결정했 다. 산모는 그것은 살인이라고 펄쩍 뛰었다. 그러나 유태의 전통에 의하면 아기는 태어나기 전에는 생명이 없는 것이라고 간주된다. 태 아는 산모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몸의 일부를 잘라 버려야만 할 경우도 있다. 유태 전통에서는 그런 경우 반드시 산모를 구하도록 되어 있다. 마침 그곳에 카돌릭 신부도 있었는데, 그는 아기를 구하고 산모를 희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카돌릭에서는 잉태되었을 때 이미 생명 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다. 카돌릭의 사고 방식에 따르면 산모는 이미 세례를 받았으므로 구원을 받을 수 있지만, 아기는 아직 세례 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 수 없으므로 유태의 결정은 올 바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 부부는 나의 결정에 따랐고, 산모는 생명을 구했다. 그 후 그들에게서는 곧 귀여운 둘째 아기가 태어났다.

......^^백두대간^^........白頭大幹

'탈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기의 부부(夫婦)  (0) 2017.01.23
불공정 거래(去來)  (0) 2017.01.22
벌금(罰金)의 규칙(規則)  (0) 2017.01.20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0) 2017.01.19
개와 우유(牛乳)  (1)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