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사람의 마음은 자주 변한다.

eorks 2017. 1. 29. 22:25
채근담[菜根談]
사람의 마음은 자주 변한다.
      霽日靑天,숙變爲迅雷震電. 제일청천,숙변위신뇌진전. 疾風怒雨,숙變爲朗月晴空. 질풍노우,숙변위낭월청공. 氣機何常. 一毫凝滯 太虛何常. 기기하상. 일호응체 태허하상. 一毫障塞.人心之體,亦當如是. 일호장색.인심지체,역당여시.
    갠 날 푸른 하늘이 갑자기 변하여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며, 거센 바람, 억수 같은 비도 홀연히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하늘의 움직임이 어찌 일정하겠는가. 털끝만한 응체(凝滯)로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니 하늘의 모습도 어찌 변함이 없겠는가. 털끝만한 막힘으로도 변화가 생기는지라 사람의 마음바탕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해설] 우주 자연은 회전과 변화의 연속이며 그것이 조화롭게 움직이며 변환한다. 그러면서도 그 근본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불변의 법칙을 지니고 있다. 인생 역시 이 변화와 불변의 법칙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굳이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변화와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의 변화되는 감정을 되풀이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그 본심에는 언제나 사랑이란 숭고한 정신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인간의 참모습인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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