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
쓸모없는 유학자라는 뜻이다. <순자(筍子)> `권학편(勸學篇)`에 나오는 말이다. 순자가 말했다. "배움에는 배울 것이 있을 만한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제일 쉬운 방법이다. 예와 악은 규범을 보이기만 할 뿐 설명이 없고, 시와 서는 옛날 일이라 지금의 현실과는 맞지가 않으며, 춘추(春秋)는 너무 간략해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본받을 만한 사람을 본받아 배우면 내 몸이 존엄하게 되어 세상에 두루 통하게 된다.둘째로는, 예를 존경하는 것이다. 고대 성왕의 도에 닿고 인의의 덕을 근본으로 하려면 예야말로 큰길이자 작은 길이니, 예로 말미암지 않고 시 · 서를 행한다는 것은 손가락으로 황하의 깊이를 재고 뾰족한 창으로 절구질을 하고 병 속의 음식을 젓가락 대신 막대기로 먹는 것과 같으니, 결코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예를 존중하면 아직 깨닫지 못했다 하더라도 법도 있는 선비이고, 예를 존중하지 아니하면 사회에 밝고 달변이라 해도 쓸데없는 유학자_산유(散儒)_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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