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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 |
화학 실험
유명한 화학 교수가 어느 날 학생들에게 비커에 들어있는
이상한 액체를 맛보게 하면서 시범으로 자신부터 손가락으
로 찍어 맛을 보았다. 그러자 학생들도 모두 따라하였다.
"제군들! 이 비커 속의 액체는 내 오줌이었소."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모두 구역질을 하며 언짢아했다.
"제군들! 제군들은 이 비커 속의 액체를 직접 맛보았지만,
나는 그저 흉내만 내었을 뿐이오. 이렇게 말이오."
비커 속에는 오른쪽 집게손가락이었으나 입으로 가져 간
것은 가운뎃손가락 이었다. 이에 학생들은 또 한번 쓴웃음을
지었다.
"제군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여러분이 맛을 본 그 액체
는 내 오줌이 아니라 증류수에 묵은 포도주를 탄 액체였소."
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모두 허탈한 표정이었다.
"제군들! 화학 실험이란 바로 이런 것이오. 누가 먼저 세밀
하게 대상을 관찰하는가에 실험의 묘미가 있는 것이오."
애들아! 인생에서 속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서는 교수의 지적처럼 언제나 예리한 관찰이 필요하단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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