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 |
우암 송 시열
비가 내리는 주막집을 지나가던 무인하나가 들어섰다. 마
침 우암 송시열이 무료히 앉아 노독을 달래고 있었다.
무인은 심심하던 참에 우리 장기나 한판 둬볼까 하면서 접
근을 하였다. 한참 장기를 두다가 보아하니 돈푼 깨나 있어
보인데 첩이라도 거느리나 하고 비아냥거리다가 생원 벼슬
이라도 해 본적 있나 하면서 비위를 건드렸다.
그저 우암은 빙긋이 웃기만 하는 데 "성명은 뭐라고 하는
고?"라고 다그쳐 물었다.
"예 저의 성은 송나라 송자이옵고 이름은 때 시자, 매울 열
자 송시열이라 하옵니다."
그는 순간 깜짝 놀랬으나 기색을 하지 않고 다짜고짜 우암
의 빰을 내려치면서 "이 고약한 첨지놈! 네놈이 어찌 고명하신
송시열 대감의 존명을 사칭하고?취소하지 못할까!"라고 호
통을 치고는 쏜살같이 밖으로 나가 말을 타고 북으로 달렸다
고 한다.그러나 그 후 그는 벼슬이 높이 올라갔다고 한다.
애들아! 대장부로서의 사나이다운 기지가 넘치지 않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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