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트집을 잡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야당 국회의
원이 국정감사차 정부청사 현관에 나타나자 영접을 나온 정
부 관리들이 우르르 몰려 왔다.
그러자 승용차의 좌석에 있던 그의 애견 세퍼드가 맹렬히
짖어댔다.
"저 개는 흥분하기 쉬운 성미라서 잘못하면 물릴 테니 주
의들 하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때 그곳에 있던 한 관리
가 혼자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무런들 당신보다 집요하게 물어뜯진 않겠지."
애들아! 논리 정연하고 차분하게 설득력을 갖고 따지는 것은 모르지만,
마구잡이 식으로 억지를 부리며 상처를 내는 일은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