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웃고살자

퀴리부부의 행복

eorks 2018. 3. 27. 00:13
애들아! 웃고살자
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

퀴리부부의 행복
    마리 퀴리는 1903년, 방사능에 관한 연구로 남편인 피에 르 퀴리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1911년에는 노벨 화학상 을 받아 생애에 두 번이나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다. 마리는 소르본 대학 리프만 교수의 연구실에서 일하던 1894년 봄, 피에르를 만나 다음해 7월 결혼했다. 그들은 결 혼을 하면서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는 등 놀라운 과학적 업 적을 가져올 협력자를 얻기도 했지만, 부부로서의 평범한 행 복까지도 얻었다. 한번은 마리의 생일에 남편 피에르가 값비싼 가죽옷을 선 물로 사 왔다. 그러나 그들의 생활은 그 가죽옷을 사기에는 결코 풍족하지 않았다. 더구나 부부는 과학 실험을 위해 한 푼이라도 더 저축하자고 약속한 상태였다. "피에르, 저는 그 옷을 받을 수 없어요." 마리가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피에르는 실망스러워 하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행복해할 모습을 상상하며 이 선물을 샀단 말이오. 당신이 꼭 받아 주었으면 하오." "당신 마음은 고마워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내 적인 것이에요. 당신이 내 곁에만 있다면 세상 그 어느 것도 그 사실만큼 중요하지 않아요."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격려와 사랑으로 과학 에 대한 부부 공동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훗날 마리는 가죽옷 선물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 귀중한 선물은 모든 시름을 잊게 할만큼 나를 감동시 킨 것이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내가 선물보다 남편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을 때 남편을 세상에서 가 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었지요."
애들아! 남편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넘친다고 생각하는 아내
        가 곁에 있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행복 하겠니?
        월급마저 전산통장으로 몽땅 가져가 버린 세상에...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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