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이로울 `리(利)`자는 `벼 화(禾)`자에 `칼 도(刀)`자를 합한 글자이다. 곧 벼를 칼로 벤다는 뜻이니 `날카로운 칼`로 `벼를 베는`것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가져다준다는 뜻일 것이다. 일거양득은 한 번 움직여서 두 가지를 얻는다는 말로 <전국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진(溱)나라 혜문왕(惠文王)이 한때 고민에 빠졌다. 저 멀리 있는 촉나라를 칠 것인가 치지 말 것인가. 하는 수 없어 신하들을 모아 놓고 어전 회의를 열었다. 신하들도 마찬가지였다. 장의(張儀)와 사마착(司馬錯)도 한창 말다툼을 하는 중이었다. 곧 촉나라를 넘어가는 것이 좋은가 아닌가. 장의는 여기서 신중론을 폈고 사마착은 이와 반대로 적극적이었다. "원래 촉나라는 오랑캐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공격을 해서 뺏으면 우리 진(秦)나라의 영토는 넓어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원의 제후들도 오랑캐를 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촉나라를 치는 데 다른 제후들이 방해하지 않을 것이 아닙니까. 이야말로 한 번 일어서서 명분과 실리를 한꺼번에 얻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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