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오스트리아 /빈 디오스쿠리데스(2)

eorks 2019. 6. 2. 00:33
세계기록유산 /오스트리아 /빈 디오스쿠리데스
[ Vienna Dioscurides]
『빈 디오스쿠리데스(Vienna Dioscurides)』는 고대 세계의 가장 중요한 약학의 원전으로 여겨지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및 그 후 여러 세기 동안 의료인들에게 사전으로 사용되었다. 약초 의학의 기초 지식이 담긴 이 필사본은 후기 고전 시대 서적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Vienna Dioscurides, MS: Cod. med. Graec. 1

국가 : 오스트리아(Austria)
소장 및 관리기관 :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Österreichische Nationalbibliothek), 필사본·친필본·비공개본 장서실(Handschriften-, Autographen- und Nachlass-Sammlung)
등재연도 : 1997년
세계적 중요성·독창성·대체 불가능성 :
『빈 디오스쿠리데스』는 「빈도보넨세스 그라이치 고문서(Codices Vindobonenses Graeci)」의 놀라운 예로서 후기 고전 시대 서적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1,000여 점의 필사본으로 이루어진 이 「빈도보넨세스 그라이치 고문서」의 그리스 어 문헌은 서양 여러 나라의 문화유산 가운데에서도 중요한 문헌이다.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술한 필사본이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Cod. Phil. Gr. 314’는 플라톤의 저술에 관한 해설서 중에서 최초로 알려진 사본 중 하나이다. 이는 플라톤의 철학이 비잔틴 세계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입증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과 형이상학에 관한 가장 오래된 사본 중 하나도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에 있다. 고대와 중세의 매우 풍부한 그리스 문학 자료를 비롯하여 후기 고전시대와 중세의 그리스 어 서체 발달과 서적 역사를 보여 주는 수많은 문헌이 남아 있다.

기록과 서적의 역사와 발달 측면에서 이 고문서 컬렉션은 후기 고전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를 보여주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필사본·친필본·비공개본 장서실에 보관된 고문서 가운데는 전통을 계승하는 다양한 방법이 기록된 후기 고전 시대의 호화로운 사본들이 풍부하다. 가령 빈 창세기(Cod. Theol.gr. 31)는 자줏빛 잉크로 쓴 성경 필사본 중에서 가장 희귀한 것으로 평가된다. 필사본의 삽화는 모자이크(이를테면 베네치아 성 마르코 대성당(St. Mark's Cathedral)의 모자이크)에서 볼 수 있는 도해 프로그램을 보여 준다. 빈의 문서 ‘Cod.Hist.gr.1’은 프톨레마이오스(Ptolemaios)와 관련되는 예로 인용되기도 한다. 피렌체의 요하네스 스쿠타리오테스(Johannes Skutariotes)에 의해 사본이 만들어졌는데 여기에는 이탈리아의 인본주의적 원고에 두 페이지 크기의 지도가 포함되어 있다.

『빈 디오스쿠리데스』는 고대 세계의 가장 중요한 약학 원전으로 여겨지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및 이후 몇 백 년 동안 의료인들에게 사전으로 사용되었다. 약초 의학의 기초 지식이 담긴 이 필사본은 식물학과 약학 저작물에 꼭 필요한 도해의 기능이 잘 나타나 있다. 1,000여년의 동안 인정받아온 이 필사본의 중요성은 율리아나 아니키아(Juliana Anicia, 462~527) 공주에게 헌정된 도해와 15세기 초에 고문서를 복원하면서 적어놓은 메모에서 알아볼 수 있다. 그 메모에는 상류층의 의뢰를 받아 필사된 서적이 콘스탄티노플 병원의 참고서가 되었다라고 적혀 있다. 또 수많은 사본이 만들어진 것만 보더라도 여러 세기에 걸쳐 발휘된 이 책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필사본은 처음에는 고급스러운 사본으로 여겨졌으며, 나중에는 병원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참고서로 이용되었다는 점에서도 이 필사본이 사회사 및 문화사를 빛낸 기록유산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빈 디오스쿠리데스 [Vienna Dioscuride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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