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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al music of the Morin Khuur]
모린후르의 전통 음악
모린후르의 전통 음악
모린후르의 전통 음악
모린후르의 전통 음악
모린후르의 전통 음악
국가 : 몽골(Mongolia)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몽골의 유목 문화에서 이현금(二絃琴) 모린후르(морин хуур, 馬頭琴, 마두금)는 특별히 독특한 문화이다. 말머리가 장식된 이 현악기의 기원은 문헌에 의하면 13세기~14세기의 몽골 제국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모린후르는 악기로서의 기능을 넘어서는 중요성이 있는데 그것은 전통적으로 몽골 유목민의 제례나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모린후르의 디자인은 몽골인에게 어느 것보다 중요했던 말의 숭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속이 빈 사다리꼴 모양의 악기 몸체에는 기러기발이 없는 기다란 목이 붙어 있으며, 그 한쪽 끝에는 말머리 모양이 새겨져 있다. 말머리 바로 아래에는 마치 귀처럼 조음용 줄감개 2개가 튀어 나와 있다. 공명판은 동물 가죽으로 덮여 있고, 현과 활은 말총으로 만든다.
모린후르의 특징적인 소리는 두 현을 활로 타거나 퉁겨서 낸다. 흔히 보이는 연주법으로는 오른손으로 여러 번 퉁기고 다양하게 왼손의 손가락을 놀리는 것이다. 대개 독주를 하지만 때때로 무용, 우르틴 두(urtyn duu, urtiin duu, 長歌), 구술, 축하 행사를 비롯하여 말과 관련된 일상생활에서 반주로 쓰기도 한다. 모린후르의 음악에는 동물을 길들이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타틀라가(tatlaga)라는 선율이 오늘날까지도 몇 가지 남아 있다. 주음(主音)과 배음(倍音)이 동시에 있기 때문에 모린후르의 음악은 일관된 표준화 보법을 사용하여 기보(記譜)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여러 세대에 걸쳐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구두로 전승되어 왔다.
지난 40년 동안 대부분의 몽골인은 모린후르의 역사적·정신적 배경과는 거리가 먼 도심지에 정착해 왔다. 게다가 모린후르의 조율을 무대 공연에 맞추는 경우가 많다 보니 소리가 높고 커져 음색의 미묘함이 많이 사라져 버렸다. 다행스럽게도 몽골 남부에 아직 남아 있는 유목민 사회에서 모린후르 연주의 여러 가지 면모가 모린후르 관련된 제례 및 관습과 더불어 가까스로 보존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린후르의 전통 음악 [Traditional music of the Morin Khuur]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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