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노르웨이 /베르겐 나병 기록물(54)

eorks 2019. 7. 26. 00:20

세계기록유산 /노르웨이 /베르겐 나병 기록물
[The Leprosy Archives of Bergen]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병을 제3세계의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병은 수세기 동안 유럽인들의 일상에서, 특히 해안 지대에서 매우 흔한 질병이었다. 사실상 이 질병이 다른 유럽 지역에서는 완전히 뿌리가 뽑혔지만, 노르웨이 서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베르겐은 1873년 나병을 일으키는 나균(Mycrobacterium leprae)을 발견한 다니엘센(Danielsen, 1815~1894) 박사와 아르마우에르 한센(Armauer Hansen, 1841~1912) 박사의 연구를 통해 19세기 중반에 나병 치료를 위한 과학적 연구의 중심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유럽에서는 나병이 사실상 사라졌지만 세계의 다른 지역(한센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에는 여전히 10,000,000명~15,000,000명에 달하는 나병 환자가 있다. 다만 새로 발병하는 환자는 이제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겐 나병 기록물(The Leprosy Archives of Bergen)」에는 세계적인 차원에서 나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해 주는 획기적인 성과가 담겨 있다. 이 기록유산은 세계가 경험한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나병과의 싸움에서 전환점을 이루었으며, 오늘날까지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또 이용할 수 있으므로 잘 보존하고 좀 더 폭넓게 배포할 가치가 있다.

국가 : 노르웨이(Norway)
소장 및 관리기관 : 베르겐 시립기록보관소(Bergen Byarkiv), 베르겐 주립기록보관소(Statsarkivet i Bergen), 노르웨이 의료출생등록소(Medisinsk fødselsregister), 세인트 조지병원(St. Jørgens Hospital)
등재연도 : 2001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베르겐 나병 기록물」은 세계적인 차원에서 나병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나병에 대한 과학의 비약적 발전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역학, 미생물학, 병리학, 임상 연구, 예방 의학과 통제 등에 관한 의학적 연구 뿐 아니라 나병 자체를 넘어서 보호간호(caregiving, 돌봄)에도 큰 영향을 미친 중요 발견 및 사건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이 기록물에는 일반적인 화제인 영양 및 생활 여건과 연관된 빈곤에서부터 보건 정책에 이르기까지 사회 역사적 측면의 핵심적인 분야도 기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겐 나병 기록물 [The Leprosy Archives of Berge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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