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자연유산 /인도 /순다르반스 국립공원(61)

eorks 2019. 8. 2. 00:36

세계자연유산 /인도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Sundarbans National Park]
요약 : 순다르반스(Sundarbans)는 갠지스(Ganges) 강 삼각주에 형성된 10,000㎢의 육지와 강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강의 절반 이상은 인도 땅이고 나머지는 방글라데시(Bangladesh) 땅이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맹그로브(mangrove) 숲이 있다. 이 공원에는 호랑이, 수생 포유류, 조류와 파충류를 포함하여 다수의 희귀종이나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 서식한다.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국가 : 인도(India)
    위치 : 서벵골(West Bengal)
    좌표 : N21 56 42,E88 53 45
    등재연도 : 1987년
    본문 :
    이 유적 지역은 서벵골(West Bengal) 주 콜카타(Calcutta) 남동쪽에 있으며, 벵골 만(Bay of Bengal)과 경계를 이루는 갠지스 강 삼각주의 일부이다. 약 10,000㎢의 맹그로브 숲과 강으로 된 순다르반스는 벵골 유역(Bengal Basin)에서 한 데 모이는 3개의 큰 강, 즉 갠지스 강·브라마푸트라 강(Brahmaputra)·메그나 강(Meghna)에 의해 침전물이 퇴적하여 형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삼각주의 일부이다.

    순다르반스 전 지역은 서로 정교하게 연결되는 수로망이 교차하는데, 큰 수로의 너비는 1~2㎞이고 물은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이들 수로는 현재 갠지스 강에서 대부분 차단되므로 민물은 거의 통과하지 않으며, 민물의 흐름은 17세기 이후에 후글리 바기라티(Hooghly-Bhagirathi) 수로에서 점차 동쪽 방향으로 바뀌었다. 이는 벵골 유역이 침하하고 그 위에 놓인 지각이 점차 동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인도 순다르반스 서쪽에는 후글리 바기라티 수계(水系)를 통해 어느 정도의 민물이 유입되지만, 호랑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원래 육지로 둘러싸여 있어, 이곳의 강들은 600년을 넘도록 주요 민물 수원지로부터 거의 완전히 단절되었다. 그래서 호랑이 보호구역의 수로는 주로 조수 흐름으로 유지되며, 해안의 평균 조수 간만의 차는 약 2.15m이고 사가르 섬(Sagar Island)에서는 최대 5.68m에 이른다.

    이 육지는 조수의 흐름으로 끊임없이 변하고 형태가 바뀐다. 해수를 통해 토사 유출이 가속화되어 강어귀에서는 침식 작용이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고, 안쪽 강어귀 수로의 둑을 따라가면 퇴적 작용이 나타난다. 순다르반스의 약 절반은 물속에 잠겨 있고 나머지 물 위 경관은 낮은 충적섬(alluvial island, 강물에 밀려온 자갈, 모래, 진흙 따위가 쌓여서 형성된 섬)과 진흙 제방(mudbank)이며 해안을 따라 모래 해변과 모래언덕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맹그로브 숲은 4,262㎢ 이상 펼쳐지는데, 이 중에 2,320㎢가 숲이고 나머지는 물이다. 순다르반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순다리(sundari)’로 알려진 목재용 나무 종(Heritiera fomes)이 많이 분포한 데서 유래하였다. 이곳의 습지 식생은 말레이(Malay) 반도와 폴리네시아(Polynesia) 지역이 원산지인 식물과, 일부는 인도차이나(Indo-Chinese)와 아프리카, 그리고 약간은 신세계(아메리카)의 식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습지 식생은 남서쪽의 마하나디(Mahanadi) 강과 고다바리(Godaveri, Godavari) 강 삼각주와 벵골 만 섬들 일부분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순다르반스는 벵골 유역 저지대에 유일하게 남은 매우 다양한 동물 종의 서식지이다. 그러나 서식지의 광대한 전이 지대(transitional belt)를 매립하여 농경지로 전환하고 갠지스 강 상류 지역에 세운 대규모 관개 계획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받은 결과, 염분이 높아져 이러한 생물 다양성을 일부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들 종에는 자바코뿔소(Javan rhinoceros)와 물소(water buffalo), 인도사슴(swamp deer)과 인도먼잭사슴(Indian muntjac)이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 100년 동안 가비알(gharial, 악어의 일종)과 좁은머리자라(narrow-headed softshell turtle)도 이 지역에서 사라졌다.

    호랑이 수는 인도가 가장 많다. 먹이 획득 가능성에 비해 호랑이 개체 수가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지역 사람들과 마주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대체로 순다르반스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악명 높은 습성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발굽 있는 동물(ungulates)로는 호랑이의 주요 먹잇감인 멧돼지(wild boar)와 액시스사슴(spotted deer)뿐인데, 액시스사슴은 수가 많고 흔히 히말라야원숭이(rhesus macaque)와 함께 나타난다. 조수 때에 자주 볼 수 있는 수생 포유류로는 갠지스돌고래(Ganges dolphin), 인도-태평양 혹등돌고래(Indo-Pacific humpbacked dolphin), 이라와디돌고래(Irrawaddy dolphin)와 쇠돌고래(finless porpoise)가 있다.

    사즈네칼리(Sajnakhali, Sajnekhali) 지역에는 아시아열린부리황새(Asian open-bill stork), 검은목황새(black-necked stork), 대머리황새(greater adjutant), 흰따오기(white ibis), 늪지자고(swamp francolin), 물총새(white-collared kingfisher), 청호반새(black-capped kingfisher), 갈색날개물총새(brown-winged kingfisher)와 같은 특기할 만한 텃새인 물새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은 희귀한 겨울 철새이며 습지 조류인 섭금류(涉禽類, waders)에게도 중요한 곳이다. 순다르반스는 다양한 파충류의 중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바그마라 산림지대(Baghmara Forest Block)에는 기원후 200년~300년경의 찬드 산다가르(Chaand Sandagar) 상인 공동체에서 지은 도시 유적이 있다. 훨씬 뒤에 무굴제국(Mughul Empire) 시대 바산드 라이 국왕(Raja Basand Rai)과 그의 조카가 악바르 황제(Emperor Akbar, Akhbar)의 진격하는 군대에 쫓겨 순다르반스로 피신하였다. 그들이 건립한 건물은 그 후 17세기에 소금 밀수업자이자 비적인 포르투갈 해적들 손에 넘어갔다.

    이 공원은 서벵골 주 24 파르가나스 지구(Paraganas District) 내에 콜카타 남동쪽에 있으며, 벵골 만과 경계를 이루는 갠지스 강 삼각주의 일부를 형성한다. 참타(Chamta)는 마틀라(Matla), 고사바(Goashaba), 초타하르디(Chhotahardi), 마야드윕(Mayadwip), 고나(Gona)와 바그마라 삼림구역으로 이루어지고, 이 삼림구역은 마틀라/비드야(Bidya) 강과 하리방가(Haribhanga)/라이망갈(Raimangal) 강에 의해 각각 동쪽과 서쪽 경계를 이룬다. 북쪽 경계는 네티도파니(Netidhopani)와 찬드칼리(Chandkhali) 삼림구역으로 보호된다. 21°31' -21°53'N, 88°37'-89009'E

    등재기준 :
    기준 (ⅸ) : 순다르반스는 세계에서 맹그로브 숲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호랑이가 서식하는 유일한 곳이다. 공원의 독특한 자연 형성 과정은 해양 생물의 습지 생육 환경과 사이클론의 위력을 완화시키는 기후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기준 (ⅹ) : 순다르반스는 세계 주요 호랑이 서식지 중에 하나이고, 수생 포유류, 조류와 파충류를 포함하여 풍부한 동물 종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Sundarbans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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