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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타이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74)

eorks 2019. 8. 15. 05:49

세계자연유산 /타이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
[Thungyai-Huai Kha Khaeng Wildlife Sanctuaries]
요약 : 타이(Thailand)와 미얀마(Myanmar)의 국경을 따라 펼쳐진 면적 600,000㏊ 이상의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Thungyai-Huai Kha Khaeng Wildlife Sanctuaries)에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거의 모든 형태의 대륙성 삼림 유형이 나타나며, 보존 상태가 비교적 완전한 편이다. 이곳에는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대형 포유류의 77%(특히 코끼리와 호랑이), 대형 조류의 50%, 육상 척추동물의 33%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한다.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

    국가 : 타이(Thailand)
    위치 : 깐짜나부리, 딱, 우타이타니 지방(Kanchanaburi, Tak and Uthai Thani provinces)
    좌표 : N15 19 59.988,E98 55 0.012
    등재연도 : 1991년
    본문 :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방콕(Bangkok)에서 북서쪽으로 300㎞ 떨어진 타이 서쪽 미얀마와의 국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로 인접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퉁야이와 후아이카캥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아이카캥은 영구 하천(永久河川, permanent streams)과 계절 하천(seasonal streams)이 많은 구릉성 지형으로 되어 있다. 보호구역의 최북단에 이곳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위치하며, 계곡에는 작은 저지대 평원들이 흩어져 있다.

    퉁야이는 크고 작은 여러 영구 하천들로 인해 많은 계곡과 평원으로 구획되어 있다. 이곳의 독특한 지형으로서 중앙의 거대한 초원을 들 수 있으며, 퉁야이(커다란 벌판)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이 집수역(catchment area)에는 4개의 중요한 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미얀마를 거쳐 안다만 해(Andaman Sea)로 흘러 들어간다.

    함염지(mineral lick, Salt lick)는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에게 중요한 장소이다. 보호구역 곳곳에 존재하는 이러한 함염지는 보통 적황색 포드졸 토양(podzolic soil) 지역의 관입성(貫入性, intrusions) 화강암(granite) 표면이나 주변에 나타나며, 거대한 단층(fault) 또는 심한 습곡(fold) 지형의 선구조(lineaments) 등과 연관되어 있다. 영구적으로 존재하거나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작은 호수, 연못, 습지대 등도 야생동물들의 중요한 서식지이다. 아울러 석회암(limestone) 용식함지(sinkhole)도 찾아볼 수 있다.

    삼림은 다섯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즉, 가장 높은 산비탈 언덕에는 상록수림(evergreen forest)이 많은 한편, 고도 600ⅿ 이상의 비탈에는 대부분 반상록수 건조림(dry semi-evergreen forest)이 자라고 있다. 그 밖의 다른 곳에는 낙엽수(落葉樹, deciduous)와 대나무숲이 섞인 혼효림(混淆林, mixed forest)이 있으며, 토양이 척박하고 얕은 곳에는 딥테로카프 건조림(dry dipterocarp forest)이 있다. 일부 하천을 따라서는 상록수 대상림(常綠樹帶狀林, evergreen gallery forest)이 분포해 있다.

    아울러 퉁야이에는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거대한 초원과 이를 둘러싼 소철류(蘇鐵類, cycad), 왜성대추야자(Phoenix palm)로 이루어진 사바나 삼림(savannah forest)으로, 이 지역의 다른 곳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다. 그리고 두 번째 특징은 타이에서 가장 광대한 수변림(riparian forest)이다.

    퉁야이와 후아이카캥의 동물상은 주로 순다 열도, 인도차이나, 인도-미얀마, 중국-히말라야 지역의 종들이 혼합되어 나타나는데, 이러한 종들이 분포 범위가 겹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현재까지의 자료에 의하면 포유류 120종, 조류 400종, 파충류 96종, 양서류 43종, 민물고기 113종이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멸종될 우려가 있는 34종의 생물도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 안에서 발견되었다. 이곳에는 또한 22종의 딱따구리(woodpecker)가 살고 있는데, 이는 한 군데 서식지에 있는 딱따구리종의 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성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는, 이곳이 홍적세(플라이스토세) 빙하기(Pleistocene glaciations)에서도 가장 건조한 시기였을 때 두 군데밖에 없었던 상록수림 서식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이곳처럼 큰 규모로 대형 초식동물(코끼리 300마리)과 그 포식자(호랑이 등)의 군집이 유지되는 곳은 거의 없다.

    이곳은 미얀마의 삼림과 인접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타이와 미얀마의 국경을 가로지르는 보호구역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 동물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이동하고, 미얀마에서 타이 벌목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유산의 완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퉁야이에는 약 3,800명의 부족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후아이카캥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등재기준 :
    기준 (ⅶ) : 이 유산은 주요 분수령 두 군데 및 기타 지형들에서 알 수 있듯이, 뛰어난 자연미와 과학적 가치를 지닌 생물물리학적 특성들을 갖추고 있다.

    기준 (ⅸ) :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동남아시아 대륙에서 독특한 생물군계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중국-히말라야, 순다 열도, 인도-미얀마, 인도차이나에 속하는 생물 지리학적 요소와 동식물군이 공존하고 있다. 퉁야이의 사바나 삼림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완전한 열대 건조 삼림이다.

    기준 (ⅹ) :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탁월하게 유지되는 곳으로, 많은 생물종들이 분포 한계점까지 서식하고 있다. 여러 고유 생물종 및 세계적으로 멸종될 우려가 있는 약 28종의 생물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대륙의 포유동물로 알려진 것 중 3분의 1 이상이 이곳에 서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퉁야이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 [Thungyai-Huai Kha Khaeng Wildlife Sanctuaries]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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