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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루마니아 /도나우 강 삼각주
[Danube Delta]
요약 : 도나우 강은 흑해(Black Sea)로 흘러 들어가며, 유럽에서 가장 크고 보존이 잘된 삼각주를 이루고 있다. 도나우 강 삼각주(Danube Delta)의 수많은 호수와 늪지에는 민물고기(freshwater fish) 45종뿐만 아니라 조류 300종이 살고 있다.
도나우 강 삼각주
도나우 강 삼각주
도나우 강 삼각주
도나우 강 삼각주
도나우 강 삼각주
도나우 강 삼각주
도나우 강 삼각주
도나우 강 삼각주
국가 : 루마니아(Romania)
위치 : 도브루자 지방(Dobruja Region), 툴체아 군(Tulcea County)
좌표 : N45 4 59.988,E29 30 0
등재연도 : 1991년
본문 :
흑해로 흘러 들어가는 도나우 강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보존이 잘된 삼각주를 이루고 있다. 도나우 강 삼각주의 수많은 호수와 늪지에는 민물고기 45종과 조류 300종이 살고 있다. 보존 지역은 담수호(淡水湖)가 많이 있고 좁은 수로로 연결된, 유럽의 기준으로 보면 거대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수생식물이 굉장히 많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갈대밭이 있는 곳으로 유럽에서 가장 넓게 이어지는 습지이고, 볼가(Volga) 삼각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삼각주이다.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은 갈대가 우세하다. 물에 잠기지 않은 면적은 148㎢인 반면, 떠다니는 갈대 섬(plaur)이 1,000㎢, 썩어 가는 갈대로 덮여 고정되어 있거나 떠다니는 섬이 약 1,700㎢이다. 남쪽으로 라젤름시노이(Razelm-Sinoie) 복합 지역은 모래톱으로 바다에서 떨어져 나온 해수와 민물이 섞인 큰 석호(潟湖) 몇 개로 이루어진다. 삼각주 전체에서 기본적인 수문학 체계와 생태계가 많이 저하되기는 했으나, 아직 손상되지 않고 남아 있다.
더 높은 지대에는 버드나무(willow), 포플러(poplar), 오리나무(alder), 참나무(oak) 등이 있다. 나래새(feather grass)와 다른 스텝(steppe) 종으로 뒤덮인 모래 지역도 있다. 삼림의 요소들은 길이 250m, 너비 10m의 사구들을 따라 띠 모양을 이룬 레테아 숲(Letea Forest)에서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 삼각주는 12가지 서식지 형태, 즉 갈대밭으로 덮인 범람하는 호수(수생 서식지), 범람하는 작은 섬(plaur), 범람하는 갈대숲과 버드나무 숲, 버드나무와 포플러 강기슭 숲(riverine forest), 수수밭(cane-field), 모래사장과 진흙 해변(sandy and muddy beach), 습성 초원, 건조 초원(건조지대), 인간 정착지, 모래와 바위 지역, 가파른 둑, 그리고 고지대 삼림으로 분류해 왔다.
300종이 넘는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그중 176종 이상이 이곳에서 번식한다. 가장 중요한 조류는 가마우지(cormorant), 난쟁이가마우지(pygmy cormorant, Phalacrocorax pygmeus), 분홍사다새(white pelican, Pelecanus erythrorhynchos), 회색사다새(Dalmatian pelican, Pelecanus crispus)이 있다. 여러 종으로 구성되는 수많은 왜가리(heron) 집단과 흰꼬리수리(white-tailed eagle, Haliaeetus albicilla)를 포함한 맹금(猛禽)류도 있다. 습지제비갈매기(marsh tern) 집단은 특히 유명하다. 겨울이면 삼각주에는 쇠기러기(white-fronted geese), 붉은가슴기러기(red-breasted geese, Branta ruficollis), 쇠오리(teal), 청둥오리(mallard, Anas platyrhynchos), 흰죽지(pochard)들이 엄청나게 몰려와 산다. 이 중 이곳에서 세계의 거의 모든 개체군이 겨울을 나는 붉은가슴기러기(red-breasted geese)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이 우려되는 종이다.
삼각주는 어류에게도 중요한데 이곳에는 45종의 민물고기가 있다. 수달(Otter)과 족제비(weasel)는 뜬 섬(floating islands)에서 볼 수 있다. 도나우 강 삼각주는 철새와 다른 동물들에게 매우 중요한 서식지이다. 이곳은 중부 동부 유럽과 지중해, 중동과 아프리카 사이에 철새가 지나는 길에 남아 있는 주요 습지로서 습지 생태계의 근접성이 훌륭하며, 현재는 위기(Endangered, EN)에 처한 식물종과 동물종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유산 지역에는 광범위한 물고기 양식, 사냥, 운하와 제방의 건설, 오염과 부영양화(富營養化, eutrophication) 같은 많은 위협이 남아 있다.
1938년에 각료 회의에서 ‘레테아 숲’을 자연보호구역(nature reserve)으로 선포하는 결의 No 645를 통과시켰다. 1961년에는 로사-부하이오바(Rosca-Buhaiova, 14,600㏊), 세인트조지·페리소르·자토아네(St George-Perisor-Zatoane, 16,400㏊), 페리테아스카구라 포르티테이(Periteasca-Gura Portitei, 3,900㏊), 그리고 포피나 섬(Popina Island, 98㏊)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선포하는 결의 No 891을 통과시켰다. 1971년에는 삼림부가 카라오르만 숲(Caraorman Forest, 840㏊)과 에렌치우크 숲(Erenciuc Forest, 41㏊)을 자연보호지역으로 공포했다. 1979년에 로사-부하이오바 보호지역과 레테아 숲을 합친 18,145㏊ 지역을 로사·레테아 생물권보전지역(Rosca-Letea Biosphere Reserve)으로 지정했다.
1990년 8월 27일에는 지원 조항 5와 6이 있는 국가 법령 No 983에 의거하여 이전 지정 지역을 모두 포함해서 5,000,000㏊에 이르는 지역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포했다. 이 지역은 1991년 초에 547,000㏊로 더 넓어졌다. 1991년 5월에 유네스코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고, 람사르습지보호지역(Ramsar site)으로 지정하기 위해 람사르 사무국에 등재 서류를 제출하면서 국제 승인이 임박했다.
가장 최근 법률에서는 삼각주 관리국(Delta Authority)에 생물권보전지역의 업무를 넘겨주었다. 1991년 4월 12일에 통과된 법령 264/91에 의거하여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국 아래에 모든 협회, 대행 기관, 그리고 시찰 직원을 배치했다. 툴체아 주의 환경청도 이 관리국의 하부 기관이다. 모든 공공 토지는 물론, 삼각주에서 나오는 천연자원과 수생자원이 생물권보호지역 관리국의 소유이다. 앞으로 더 많은 법률을 정해 자연유산 지역의 관리를 크게 강화할 것이다.
등재기준 :
기준 (ⅶ) : 이 지역은 유럽에서 가장 큰 연속적인 늪지로서 전 세계에서 거대하고 독특한 습지 생태계 중 가장 중요한 생태계의 탁월한 예이다.
기준 (ⅹ) : 이 지역은 조류의 보전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두 멸종위기종(난쟁이가마우지와 붉은가슴기러기)의 세계 최대 개체군이 이곳에 서식하고, 전 세계 분홍사다새의 5%가 이곳에서 번식하며 그 외 다른 3종 이상의 멸종우려종 조류의 서식지이다. 이곳은 또한 오리의 주요 월동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나우 강 삼각주 [Danube Delta]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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