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用 神(16)

eorks 2019. 9. 7. 06:49

풍수지리(風水地理)

用 神(16)
2) 여름의 木(木火傷官)도 예외가 통한다
금수상관이 조후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목화상관도 해당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해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균형감각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살펴보게 되는데, 과연 여름 나무가 별로 약하지 않은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印星(水)을 용신으로 삼아야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 원리도 말이 된다. 즉 나무는 아무리 많이 늘어서 있어도 물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자연생물의 원리를 그대로 대입시켜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미 약한 여름의 나무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이 인성이 필요한 것이고 여기에 해당이 되지도 않는 이야기이다. 문제는 약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성이 필요할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즉 사주에 수분이 미약할 경우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주를 만난다면 일단 인성이 필요하게 되는 억부의 예외규정에 해당하지 않느냐는 것으로 보고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위에서 살펴본 두 가지의 경우(冬金과 夏木)를 제외하고는 달리 예외의 공식을 대입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잘잘하게 따지자면 이미 그 것으로 또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므로 생략하는 것이 공식을 논하는 항목에서는 오히려 어울릴 것으로 생각이 되기도 한다. 특히 乙木의 경우를 놓고서 예외를 만들라고 한다면 아마 가장 많은 예외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가을의 을목은 전혀 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든지, 나름대로 세밀하게 대입을 시키는 것은 역시 벗님 나름대로의 연구를 통해서 터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큰 줄기를 찾아낸 다음에는 스스로 각자가 세부적인 것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완성이 된 그림은 실제로 상당한 힘을 얻은 상태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또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이 을목에 대해서는 좀더 각별히 연구를 하시면 좋을 것으로 본다. 그 이유는 아마도 생명체를 닮아 있어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우선하게 된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본다면 十干이 모두 생명 아님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 모두는 그대로 살아서 움직이고 요동치는 특수한 파장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라고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온다. 그래서 사주를 쳐다보면 어떤 그림들이 나름대로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을 일일이 설명 드리기에는 글이라고 하는 도구가 아무래도 부족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책을 통해서 힌트를 얻은 것을 소중히 하고 또 바탕으로 삼아서 계속 정진을 하시기만 바랄 뿐이다.

억부에 대한 의견은 이 정도로 하고 매듭을 지어야 하겠다. 그리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용신의 공식인 만큼 또한 많은 부분에서 의외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서도 항상 용신이 전부가 아니고 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헛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억부에 대해서 강조를 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 용신을 찾는 것에는 억부를 떠나서는 있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설령 조후로 용신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그 출발점은 약하지 않음 이라고 하는 억부로써의 판단이 있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뭐니뭐니해도 억부의 이치를 분명하게 알아두고 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것은 틀림없는 과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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