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이집트 /페르시아의 삽화 및 채식(彩飾) 필사본(136)

eorks 2019. 10. 17. 00:54

세계기록유산 /이집트 /페르시아의 삽화 및 채식(彩飾) 필사본
[Persian Illustrated and Illuminated Manuscripts]
    이집트 국립도서관 및 기록보관소(Dar al Kotob)에서는 여러 왕실 아틀리에에서 제작된 「페르시아의 삽화 및 채식(彩飾) 필사본」이라는 고유한 컬렉션을 보존·관리하고 있다. 이 컬렉션은 총 71점의 페르시아 채식 필사본으로 구성되어 14세기~19세기 왕실 아틀리에의 발전을 보여 준다. 그림에 채색한 이 희귀 컬렉션은 페르시아·이슬람 세밀화의 역사와 페르시아 서체의 발전상이 나타난 싱글 폴리오(Single folios, 단편 그림 책자)와 무라카(Muraqqa, 세밀화와 서체 표본을 편집하여 엮은 앨범)의 기술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고유하다.

    이 컬렉션은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인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번성했던 유명한 예술 중심지와 왕실 아틀리에에서 제작되었다. 1258년 몽골의 침입 당시에 파괴되었던 이전 시대의 모술(Mosul) 및 바그다드 학교, 티무르 황제 시대인 1368년의 이란, 투르키스탄, 호라산(Khorasan) 등에서 번성했던 티무르 왕조의 학교, 사파비(Safavi) 왕조(1502~1736), 인도의 무굴 제국(15~18세기) 등으로부터 온 세밀화가 포함되어 있다.

    희귀 필사본 중에는 12세기 가즈나(Ghaznah) 왕국의 아부 알 무자파 바흐람샤(Abu al Muzafar Bahramshah, 1084~1157)가 기명(記名)한 산문문학 『칼릴라 와 딤나(Khalila wa Dimna, 우마이야 시대 말기의 동물우화, 112점의 세밀화 포함)』의 사본, 15세기 마니(Mani)가 기명하고 채색한 피르다우시(Firdawsy, 935~1020)의 서사시 『샤나메(Shahnameh, ‘왕의 책’라는 뜻, 166점의 세밀화)』, 그리고 1488년 유명한 술탄 알리 알 카팁(Ali al Katib)이 기명하고, 저명한 베흐자드(Ustād Kamāl Ad-Dῑn Behzād, 1455?~1536?)가 채색한 후 자랑스럽게 자서하고 ‘1489년’이라고 연도를 명시한 시인 사디(Sadi, 1184~1291)의 『부스탄(BŪSTĀN, ‘과수원’이라는 뜻)』 사본이 포함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많은 오해를 불식시키고 예술사가, 역사가, 언어 전문가들이 가졌던 많은 의문점을 해결해 주는 보물이다.

페르시아의 삽화 및 채식(彩飾) 필사본


국가 : 이집트(Egypt)
소장 및 관리기관 : 이집트 아랍공화국 국립도서관·기록보관소(The National Library and Archives of Egypt), 문화부
등재연도 : 200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이 컬렉션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필사본과 무라카 앨범(패치워크)은 이 지역의 역사, 서체와 세밀화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예술가와 궁정 아틀리에 사이의 관계를 조명해 준다. 그 문서와 필사본 대부분은 화가, 서예가, 채식사, 제지업자, 표지 제작자가 수년에 걸쳐 아틀리에에서 공동 작업하여 만들어 낸 산물로서, 단 며칠 또는 몇 개월의 작업으로 제작할 수 있는 단순한 사본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 불가능하다. 이 컬렉션은 많은 예술가와 역사가들이 공동으로 제기한 많은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유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페르시아의 삽화 및 채식(彩飾) 필사본 [Persian Illustrated and Illuminated Manuscript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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