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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중국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158)

eorks 2019. 11. 7. 00:16

세계무형유산 /중국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Craftsmanship of Nanjing Yunjin brocade]
요약 : 중국 전통의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은, 2명의 장인이 크고 복잡한 물레의 위 부분과 아래 부분을 움직여서 비단, 금실, 공작 깃털 실 등의 고급 재료로 직물을 짜는 직조 기술이다. 이 유산의 다른 이름은 ‘나무 베틀로 난징 윈진의 장식 비단을 만드는 수공예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과거에는 용포, 왕의 예복과 같은 왕실의 의복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었고, 오늘날에는 고급 의류와 기념품을 만드는 데에 쓰인다.

중국 동부의 장쑤성(江蘇省)에서 주로 보전되어 온 난징 윈진 문직 비단 직조 기술은 베틀의 제작, 문양 도안, 문직(紋織)을 위한 무늬 종이 제작, 베틀 손질,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직조 작업 등 100단계 이상의 공정을 거친다. 직공들은 ‘날실 넘기기’, ‘씨실 나누기’ 등을 하는 동안 기억을 돕는 민요를 부르며 자신들이 쓰고 있는 기술을 기억하고, 베틀을 다루며 협동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직공들은 직조 기술을 역사적인 천직으로 여기는데, 이는 윈진 직조 기술이 현대에는 직조뿐 아니라 고대의 비단을 복원하는 목적으로 연구소나 박물관에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기술로 제작된 직물의 구름과도 같은 화려한 아름다움 때문에 ‘윈진(雲錦)’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중국 전역에 걸쳐 여전히 인기 있는 공예품이다.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국가 : 중국(China)
    등재연도 : 2009년
    지역 정보 : 장쑤성(江蘇省) 난징시(南京市) 젠예구(建鄴区), 바이샤구(白下区), 쉬안우구(玄武区).
    유산의 가장 대표적인 유적지는 중국 난징시 젠예구 차팅(Chating) 동로 240가(북위 32°03’ 동경 118°46’)에 있다.

    본문 : 난징 윈진 문직 비단 직조 기술은 대형 베틀에서 비단실, 금실, 공작 깃털 실 등의 귀한 재료를 사용하여 ‘통징두안웨이(Tongjingduanwei)’와 ‘와화판즈(Wahuapanzhi)’(날실 짜기와 씨실 통과)의 핵심 기술로 정교하고 호화로운 직물을 짜는 1,500년 이상 된 전통 직조 기술이다. 용포나 왕의 예복을 만드는 천을 짜는 이 수공예는 중국 공예 기술의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난징 윈진 직조 기술은 재료 준비, 문양 도안, 문직(紋織)을 위한 무늬 종이 제작, 베틀 제작 및 직조 등 100단계가 넘는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난징 윈진의 재료는 주의 깊게 선별된 후 비단실 다듬기, 염색, 씨실 말기, 금가루 묻히기, 금과 공작 깃털 실 함께 꼬기 등의 과정을 거치며, 특별한 도구와 방법을 이용하여 가공된다. 문양을 구상할 때에는 상징적인 ‘문양 초안’을 그리기 위해 형상, 의미, 색뿐 아니라 직물의 짜임도 고려해야 한다. 이 ‘문양 초안’을 기초로 직조하기 위해 문양의 내용을 담아 ‘무늬 종이’를 만든다. 이는 공예가가 독창적으로 만들어 낸 ‘탸오화지에번(挑花結本)’이라 불리는 중요한 수공 단계이다.

    ‘베틀 제작’ 단계에서 날실은 각각의 종류와 세부사항을 토대로 문양과 위치에 대한 요건에 따라 정확히 설치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공예 전문가는 길이 5.6m, 높이 4m, 폭 1.4m의 대형 나무 베틀을 작동하여 ‘날실 넘기기와 씨실 자르기’와 그 외 다양한 짜임의 직조를 포함하는 공정을 통해 직물을 짠다.

    공예가는 많은 경험을 축적하여, 기술적 사양과 작업의 핵심을 담아 기억하기 쉬운 민요를 만든다. 공예가들이 서로 노래하며 직조하는 모습은 대단히 예술적인 광경이다. 난징 윈진 직조 기술은 다양한 색과 문양의 직물이 동일한 무늬 종이를 통해 짜인다는 면에서 다른 직조 기술과 구별되며, 이는 오늘날의 현대적 직조기로도 대체될 수 없는 기법이다.

    난징은 양쯔강의 중하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습한 기후로 인해 비단, 염료 식물, 금실이 많이 생산되며, 친화이(秦淮) 강의 물은 염색 작업에 적합하다. 서기 420년에 난징에서 동진(東晉)이 의복을 만드는 관청인 ‘도우창진슈우(斗場錦署)’를 설립한 이래, 난징 윈진 직조는 정부의 관리 하에 있었다. 1280년 원나라는 난징에 ‘동(東) 직조 염색국’과 ‘서(西) 직조 염색국’을 세웠다. 명나라는 1368년에 난징에 ‘네이(內) 직조 염색국’, ‘고급 비단 회관’, ‘베틀 공급실’을 설치했다. 청나라는 1663년에 난징에 ‘장닝(江寧) 직조국’을 설립하여 윈진을 왕족과 정부 관리에게만 독점적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이는 왕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원과 기증을 통해 국정 운영을 보조하며, 민족 통합을 가속화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57년에 난징 윈진 연구소가 설립되어 기술의 보호, 전승, 발전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지금은 도안과 절차에 구오 준(Guo Jun)·장 홍바오(Zhang Hongbao)·양 유주(Yang Yuzhu), 베틀 제작과 직조(탸오화지에번(tiaohuajieben))에 저우 솽시 차이 샹양(Zhou Shuangxi Cai Xiangyang), 식물 염색에 왕 지센(Wan Jishen) 등과 같은 대표적 기능보유자들의 지도하에 120명 이상의 공예가들이 윈진 직조 기술의 보호·전승·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윈진 직조 기술에 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들은 이전 세대의 기능보유자들처럼 중국의 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들의 역사적 천직으로 인식하고 있다.

    오늘날, 난징 윈진은 예복, 수준 높은 감상 작품, 장식품, 여행 기념품 등의 용도로 쓰이면서 사회적으로 더욱 큰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난징 윈진 직조 기술은 또한 유물의 복원에도 이용된다. 예를 들어, 이 기술은 베이징 고궁 박물원, 티베트의 포탈라 궁, 미국의 보스턴 박물관 등의 기관에서 고대 비단 직물을 복원하는 데 이용되었다. 또한 역사, 고고학, 섬유학 등의 학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난징 윈진은 중국인이 자랑스러워하는 귀중한 무형 문화유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난징 윈진(南京云锦) 문직(紋織) 비단 직조 기술 [Craftsmanship of Nanjing Yunjin brocade]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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