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스웨덴 /코덱스 아르겐테우스 – 『은성서(銀聖書)』
[Codex Argenteus – the ‘Silver Bible’ ]
Page from the Codex Argenteus
Page from the Codex Argenteus
Codex Argenteus, an opening and the silver cover
국가 : 스웨덴(Sweden)
소장 및 관리기관 :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도서관
등재연도 : 2011년
웁살라 대학교(Uppsala University)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은성서(銀聖書)인 『코덱스 아르겐테우스(Codex Argenteus: Silver Bible)』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필사본 중 하나이다. 이 성서는 고트어(Gothic language)로 작성된 현전 서적 가운데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코덱스 아르겐테우스』는 6세기 초기에 북이탈리아의 라벤나(Ravenna)에서 제작된 화려한 『4복음서(evangeliarium)』의 일부분으로서, 동고트족의 테오데리쿠스 대왕(Flāvius Theodericus, 454~526)을 위해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은 4세기에 울필라스(Ulfilas, 310~383) 주교가 그리스어 성서를 번역한 고트어 성서의 내용 일부를 담고 있다.
고트어와 고트 문화는 매우 중요한 유럽의 공동 유산으로서, 스웨덴·독일·폴란드·헝가리·포르투갈·에스파냐·이탈리아·루마니아·불가리아·우크라이나 등의 여러 나라에 유물·기념물·성전(聖傳)·유적 등을 남겼다. 이탈리아의 동고트족 영역에 남아 있는 웅장한 건물들을 제외한다면, 『코덱스 아르겐테우스』는 고트 문화가 남긴 가장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인공물이며 고트어 문자 유산에 관한 한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고트어로 작성된 몇 안 되는 문서가 후대에 전승되었지만, 『코덱스 아르겐테우스』를 제외한 대부분은 내용이 빈약하다.
『코덱스 아르겐테우스』는 단순히 울필라스 주교가 이룬 업적의 주된 증거라서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울필라스 주교가 고트어로 성서를 번역한 것은 매우 이른 시기의 토착어 성서 번역에 해당한다. 현대의 수사가(修史家), 그리고 아직까지 이설이 제기되지 않은 전승(傳承)에 따르면, 울필라스 주교는 성서 번역을 위해서 고트어 알파벳을 만들었다. 또한 그의 알파벳은 키릴 문자의 구성에 영감을 준 중요한 자료였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울필라스 주교는 현실적인 알파벳 고안자로서는 가장 오래전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웁살라 대학교 도서관은 전자 버전의 『코덱스 아르겐테우스』 출간을 목적으로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마무리지었으며, 그 인쇄본은 동 도서관의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어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이탈리아의 동고트 건축물들을 제외하면, 『코덱스 아르겐테우스』는 고트 문화가 남긴 가장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인공물이며, 고트어 문자 유산에 관한 한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고트어로 작성된 몇 안 되는 문서가 후대에 전승되었지만, 『코덱스 아르겐테우스』를 제외한 대부분은 내용이 빈약하다. 『코덱스 아르겐테우스』의 몇 가지 인쇄본이 현전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난해한 문구를 해석하기 위해 특정한 문자의 형태를 비교하고, 양피지에 대해 DNA 분석을 실시하고, 필사에 사용한 용구를 조사하려면 원본 필사본을 반드시 참고하여야 한다. 원본 필사본이 제작되었던 사회적 환경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몇 가지 의문은 필사본 자체에 대한 조사와 신기술의 도움으로 향후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아울러 고트 문화로부터 파생된 원본 문서(authenticum)가 지닌 상징적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덱스 아르겐테우스 – 『은성서(銀聖書)』 [Codex Argenteus – the ‘Silver Bible’]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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