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독일 /1886년의 벤츠 특허(233)

eorks 2020. 1. 23. 00:07

세계기록유산 /독일 /1886년의 벤츠 특허
[ THE BENZ PATENT OF 1886]

Benz-Patent of 1886

Benz-Patent of 1886

Benz-Patent of 1886

Benz-Patent of 1886 - Ministry of the Interior - Page 2

Benz-Patent of 1886 - Request of permission - Page 1

Certificate of approval to drive on public roads - Page 1

Certificate of approval to drive on public roads - Page 2

Certificate of approval to drive on public roads - Page 3

Certificate of approval to drive on public roads - Page 4

Großherzogliches Bezirksamt Mannheim - Nr. 35197

Großherzogliches Bezirksamt Mannheim - Nr. 35197

Großherzogliches Bezirksamt Mannheim - Nr. 97797

Ministry of the Interior - Nr. 34778 - p.1

Ministry of the Interior - Nr. 34778 - p.2

Ministry of the Interior - Nr. 34778 - p.3

Ministry of the Interior - Nr. 4523 - Page 1

Ministry of the Interior - Nr. 4523 - Page 2


국가 : 독일(Germany)
소장 및 관리기관 : 독일 만하임 소재 테크노지움(TECHNOSEUM)
등재연도 : 2011년
약 150년 전에 시작된 개인용 자동차의 보급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기술 시스템의 출현을 촉발하였다. 약 8억에 가까운 개인 승용차, 약 8,000만 대에 달하는 연간 생산량, 세계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확인되는 또 다른 성장의 징후들과 같이, 개인용 자동차의 보급이 남긴 기록은 실로 인상적이다. 제품 자체만으로도 자동차는 매우 중요한 재화이지만 여러 공급회사와 하청업체로 짜인 그물망 형태를 띤 산업의 한 중심에 놓인 시스템의 한 구성요소로서 본다면 자동차는 가장 복잡하며 대량으로 생산되는 소비재이다. 사회-기술 시스템의 관점에서 볼 때 자동차는 산업국가에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신생 산업 국가들에서도 이내 똑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 발명의 근원지가 고트리프 다임러(Gottlieb Daimler)가 거주했던 독일 남서부,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가 거주했던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카를 벤츠(Carl Benz)가 거주했던 만하임(Mannheim)이었던 이 시스템은 시작이 매우 중대하다. 그중에서도 카를 벤츠가 이룬 업적은 특히 중요하다. 그가 이룬 혁신의 고유한 특징은 자동차의 차체와 엔진을 동시에 개발하고 설치한다는 구상이었다. 육중하고 느리게 작동하는 고정식 연소 엔진 대신 좀 더 가볍고 자동차에 더욱 적합하게 장착할 수 있는 가솔린 모터가 그의 작업장에서 개발되었다. 이 발명품은 자전거와 마차의 경량 구조에 기초한 섀시와 함께 신개념의 장치, ‘자동차(Motorwagen)’의 탄생을 이끌었다.

이와 같은 통합된 접근법은 거의 같은 시기에 이루어진 고트리프 다임러와 빌헬름 마이바흐의 접근법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이들은 처음에는 기존의 보트와 시험 제작 중이던 비행기에 장착할 엔진을 설계하였고, 도로 주행용 차량에 집중한 것은 그 후의 일이었다. 다임러와 마이바흐가 1885년 바퀴가 동체 밖으로 튀어나온 목제 오토바이(Reitwagen)를 개발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실제적인 자급식 자동차의 진화적 발전에서 차지하는 의의는 거의 없다. 그 다음 해에 마차 아메리켄(Americaine)을 동력화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다임러와 마이바흐는 1888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훗날 철제 바퀴 자동차(Stahlradwagen)라 불리게 되는 4륜 차량을 제작하였는데, 그것은 자전거 기술을 토대로 한 것이었고, 그 섀시는 네카르줄름(Neckarsulm) 소재의 기업 NSU가 제작하였다.

독일 남서부에 거주했던 두 발명가가 다른 사람의 발명품이 지닌 장점을 이용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거나 개발이 진행 중이던 전기 또는 증기 차량, 당대의 기술적 기준을 반영하는 구동장치와 섀시 기술을 감안한다면 그들이 이룬 업적은 매우 중요하다. 카를 벤츠가 그 구상단계에서 특허를 획득할 때까지 완전하게 자동차를 개발하지 않았다면, 그 자동차를 실제 이용하고 결국은 그것이 시장에 수용되고 수출의 가능성까지 열리지 않았다면 휘발유를 연료로 이용한 자동차의 역사는 매우 상이한 길을 따라 흘러갔을 것이다. 카를 벤츠의 발명은 독일의 핵심 산업의 토대가 되었다. 자동차의 발명이 바로 독일 땅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독일의 기술 및 문화를 대변하는 것의 하나가 되었다.

개인용 승용차는 뒤이어 곧바로 ‘자동차 경주(automobilisme)’ 문화가 시작되었던 프랑스를 통해서 국제적으로 확산되었다. 따라서 자동차 발명의 범국가적 연관성을 고려할 만하다. 1886년 특허를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는 만하임의 발명가 카를 벤츠의 발명품은 전 세계적 현상의 개시, 즉 산업국가 내 ‘자동차 사회’의 등장과 이러한 양상의 전 세계적 확산을 의미했다. 벤츠의 특허는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이동의 발전에 대한 개념적 토대가 되었다.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의 초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하나의 기본특허(basic patent), 즉 1886년 3월 29일 만하임의 카를 벤츠가 제출한 특허번호 DRP 37435 ‘휘발유 엔진 작동 장치가 부착된 차량’이었다. ‘리그로인으로부터 휘발유가 생성되거나 또는 다른 휘발성 물질이 산출되는 차량 내에 탑재하는 장치’로부터 휘발유를 얻는, ‘그 종류 여하를 막론하고 소형의 휘발유 엔진’이 장착된 ‘1~4명의 탑승객’을 운송하기 위한 자체 추진 차량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이 특허는 액체 연료를 이용해서 작동되는 내부 연소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 발명의 근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문서는 독일에서는 물론 국제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특허라는 형식으로 문서화된 이런 구상은 위에서 묘사한 개인용 자동차 보급의 시대를 앞둔 기술적 기초 작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카를 벤츠에게 발급된 특허증 원본이 유실된 상태이기에, 다임러벤츠(Daimler-Benz)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인쇄 사본(알려진 바로는 유일본)은 19세기 말에 이룬 가장 파급력이 큰 기술적 혁신의 증거이기에 보호를 받아 마땅하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1886년 카를 벤츠가 제출한 ‘가스 엔진 작동 장치가 부착된 차량’에 대한 특허는 전 세계적 차원의 중요성이 있으며, 산업국가에서의 개인 자동차 시대의 도래, 전 세계적 범위로의 확산을 문서로서 증명한다. 카를 벤츠에게 발급된 특허증 원본은 만하임에서 발급받은 벤츠의 특허 자동차 발명과 관련된 다른 의미 있는 역사기록, 이를테면 특허 설계도 및 특허 신청의 근거로서 함께 제출한 다른 문서 등과 더불어 모두 유실된 상태이다. 따라서 다임러-벤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특허의 인쇄 사본을 잘 보존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으로 생각된다. 이 특허는 고유하면서 동시에 대체 불가능한 방식으로 오늘날의 ‘자동차 사회’ 출발의 증빙 자료가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1886년의 벤츠 특허 [THE BENZ PATENT OF 188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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