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우간다 /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Bigwala, gourd trumpet music and dance of the Busoga Kingdom in Uganda]
요약 : 비괄라(Bigwala) 음악과 춤은 우간다의 바소가(Basoga)족의 문화적 관습이다. 비괄라는 대관식이나 장례식 등 왕실 행사에서 연행되었고, 최근 수십 년 동안 사교적 행사에서도 연행되고 있다. 비괄라는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호케트(hocket) 기법으로 부는 5개 이상의 단조로운 박나팔(gourd trumpet)을 말하며, 특정한 춤과 함께 연주된다.
전형적인 연행은 하나의 나팔 연주로 시작하여 나머지 나팔이 호응하고, 이어서 고수와 가수 겸 무용수가 순서대로 뒤따라 연행한다. 가수 겸 무용수는 5명의 고수 주변에서 원을 그리며 돌면서 음악과 리듬에 맞추어 흥이 나는 대로 손을 들고 허리를 부드럽게 흔든다. 연행이 절정에 이르면 여성 관객들은 소리 내어 울부짖는다. 비괄라는 바소가족을 화합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래의 가사는 특히 과거의 특정한 왕에게 초점을 맞추어 바소가족의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그들 부족의 정체성과 역사적인 관계를 상징적으로 재확인한다. 비괄라는 또 영도력, 결혼 문제, 용인 가능한 사회 규범이나 관습 등의 주제를 다루기도 한다. 그러나 2012년 현재 비괄라를 제작하고 연주 및 연행할 수 있는 노련한 기예능보유자는 4명에 불과하며, 비괄라를 전승하려는 이들의 최근 노력은 재정적인 문제로 좌절을 겪고 있다. 그 결과 비괄라의 연행이 자주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그 존폐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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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국가 : 우간다(Uganda)
등재연도 : 2012년
지역정보 :
바소가족은 진자(Jinja)·이강가(Iganga)·마유게(Mayuge)·루카(Luuka)·칼리로(Kaliro)·카물리(Kamuli)·부옌데(Buyende)·부기리(Bugiri)·나마잉고(Namayingo)·나무툼바(Namutumba) 등 우간다 동부의 여러 군(郡)에서 살고 있으며, 3,300만의 우간다 인구 중 약 8.6%를 차지한다.
한때 다수의 바소가족 연희단이 비괄라 음악과 춤을 연행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이러한 연희단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캄팔라(Kampala)로부터 140km 떨어진 나무툼바군 남보테(Nambote) 출신의 제임스 루고롤레(James Lugolole), 캄팔로부터 110km 떨어진 이강가군 나말렘바(Namalemba) 출신의 아카마다 카카이레(Akamada Kakaire)·술라이티 둥구(Sulaiti Ddungu)·술라이 마간다 키펨베(Sulayi Maganda Kifembe) 등 4명의 노련한 연주자가 생존해 있다. 거장으로 손꼽혔던 이들의 동료 다우디 키아문두(Daudi Kyamundhu)는 2012년 1월 세상을 떠났다. 나마렘바 출신의 젊은이 15명이 부족 사회에서 조직한 행사 기간에 비괄라 연주를 배웠지만 아직 레퍼토리가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비괄라 음악과 춤이 바소가족 전체의 유산이긴 하지만, 그 연행은 거의 소멸되어 버린 상태이다.
반뇨로(Banyoro)족, 호수 사이에 있는 반투(Bantu)족 왕국인 바토로(Batooro)와 바간다(Baganda), 나일강 유역의 알루르(Alur)족과 룩바라(Lugbara)족 등 우간다의 다른 부족들도 나팔 음악과 춤을 연행한다.
본문 :
‘비괄라’는 바소가족의 언어 루소가(Lusoga)어에서 나온 용어이다. 비괄라에는 춤과 함께 음악과 노래를 연행하기 위해 부는 악기로, 단조로운 음을 내는 5개 이상의 박나팔 세트를 사용한다. 즉, 이 박나팔 음악과 춤은 통칭하여 ‘비괄라’ 또는 ‘에비괄라(Ebigwala)’라고 불리는 악기에 의해 연행된다.
바소가족은 비괄라 음악을 통해 그들의 과거와 관계를 맺는다. 비괄라 노래의 가사는 그들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바소가족은 이 독창적 음악 장르를 통해 그들만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 비괄라는 바소가족을 대표하는 정체성을 결속시키는 왕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바소가족의 일체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왕은 궁중의 환대나 음악 만들기에서 나타난 그들의 소중한 문화를 통해 바소가족을 연결한다. 이리하여 비괄라 음악과 춤은 바소가족의 화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괄라가 이대로 소멸하게 된다면 왕권은 약화되고 바소가족의 문화적 가치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비괄라는 행사 때 연행되었으며, 노래 가사는 영도력, 결혼 문제, 용인 가능한 사회적 규범 및 관습, 사회 내의 역할 모델에 대한 칭송 등을 다루었다. 비괄라 음악과 춤의 기원은 1906년 11개의 소국이 연합하여 부소가 왕국을 형성하기 전에 가불라 나디오페(Gabula Nadiope)가 부가불라(Bugabula)를 지배하였던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괄라 음악과 춤은 가불라의 궁정에서 빈객을 접대하거나 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을 환영하거나, 또 행사 때 족장의 장엄한 도착을 알리는 데 연행되었다. 족장의 장례식에서는 비괄라 연주자들이 시신을 운구하는 사람들을 인도했다. 족장의 취임과 장례 기념일의 경우, 비괄라 연주자들은 현직 족장과 빈객이 도착하면 앞에서 그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했다.
11개의 작은 부족국가가 하나의 강력한 왕국으로 통합됨에 따라 식민지 정부는 대통령을 선임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39년 11개 부족의 족장들은 왕국이 되기를 선택하였고 그들 사이에서 왕좌에 오를 왕을 선출하였다. 그 후 비괄라 음악은 족장 가불라의 궁정에서 연행되었고 왕궁의 여러 행사 가운데 왕의 대관식과 장례식을 이끌 음악으로 채택되었다. 하지만 1966년 우간다는 왕정을 폐지하였다. 이로써 왕국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비괄라의 연행도 영향을 받았다. 비괄라의 의례적 기능은 상실되었고 이후 대중음악이 되었으며, 이것은 많은 사람에게 상처가 되었으며 이 음악은 영광스러운 부소가 왕국의 많은 것을 연상시키는 역할을 했다.
왕국은 국민저항운동 정부에 의해 되살아났으며, 1995년 2월 11일 헨리 와코 물로키(Henry Wako Muloki) 왕의 대관식 때 비괄라 연주자들이 당시의 행렬을 이끌었다. 2008년 왕이 세상을 떠나자 비괄라 연주자들이 이틀간 왕궁에서 이루어진 경야(經夜)와 시신이 안장되기 전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묘지에서 음악을 연주하였다. 이들 두 문화 행사는 바소가 문화의 상징인 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괄라는 왕의 지위가 유지되는 데 기여한다.
박나팔의 소리는 조상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이며 바로 이 언어로 조상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이 조상에게 전달하는 언어인 소리는 나팔 연주자들이 만든 비괄라의 재료인 박의 특징 때문에 만들어진다. 초창기의 비괄라는 동물의 뿔로 만들었지만 박나팔의 특징적인 소리 때문에 박으로 대체되었다.
5개의 나팔은 각각 크기가 큰 한쪽 끝은 개방되어 있고, 크기가 작은 다른 쪽 끝에는 마우스피스가 끼워져 있다. 연주자가 악기에 바람을 불어 넣으면 소리가 난다. 각각의 나팔은 크기와 역할에 따라 이름을 붙였다. 가장 큰 나팔은 가장 깊은 음을 내고, 다른 4개의 나팔에 주의를 주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로 큰 나팔 소리에는 노래를 시작하며, 세 번째 나팔은 반복적으로 소리를 낸다. 네 번째 나팔은 표범의 명칭을 따서 이름 지었고, 가장 작은 나팔은 송아지의 명칭을 따서 이름 붙였다.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모든 나팔을 조화롭게 함께 불어야 하며, 5개의 북이 연주되어 비괄라 음악에 리듬을 더한다. 북은 원추형의 큰 북, 왕도마뱀 가죽을 댄 긴 북, 한쪽 끝이 벌어지고 도마뱀 가죽을 댄 짧은 북, 중간 크기의 원추형 북, 작은 원추형 북 등이 있다. 각각의 북은 합주에서 특정한 역할을 맡으며, 모든 원추형 북은 암소의 가죽을 덧대고 북채를 이용해 연주하는 반면에, 왕도마뱀 가죽을 덧댄 다른 북들은 북채 없이 손으로 연주한다. 악기의 연주자는 합주 안에서 각자의 고유한 역할을 맡고 있으면서도 한 선율로 노래를 만들기 위해 합심하므로 비괄라 음악은 단결을 상징한다.
전형적인 비괄라의 공연은 하나의 나팔로 시작하여 다른 나팔들이 가담하며, 고수들과 가수 겸 춤꾼들이 차례대로 그 뒤를 잇는다. 가수 겸 춤꾼들은 나팔 연주자들을 따르면서 5명의 고수 주위로 원을 이룬다. 춤꾼들은 허리를 부드럽게 흔들고 북소리의 리듬에 따라 흥겹게 두 손을 들어 올린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면 여자들이 흥분하여 울부짖기도 한다.
춤꾼들은 그들의 성별과 나이에 맞는 의상을 입는다. 남자들은 대개 바지와 ‘칸주스(Kanzus)’라는 셔츠 비슷한 것을 입고, 여자들은 긴 튜닉 ‘고메시(Gomesi)’를 입고 장식띠를 두르거나 드레스를 입는다.
나팔과 북을 원형 그대로 제작하고 연주하는 법, 그리고 춤추는 법을 원형대로 알고 있는 노련한 비괄라 연주자는 현재 4명이 살아남아 있다. 그들은 악기의 제작 및 연주법, 춤의 기법을 전승하고자 하는 열의를 지녔으며, 젊은이들에게 동참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젊은이가 없어서 낙심하였다.
이강가군의 나마렘바, 남보테, 그 인근 지역의 원로들과 교사들은 즉각적인 보호 조치로서 비괄라 음악과 춤의 악기 제작법 및 연주법을 배울 젊은이들을 찾아내고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우간다 국립민속학자협회(National Council of Folklorists of Uganda – NACOFU)는 보호 과정과 관련된 활동을 조정하고 관리하며, 이 문화유산에 관해 연구하고 기록하며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다. 키암보고(Kyambogo) 대학교 공연예술과는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문화유산과 관련된 지식 및 기술의 전승은 현재 구전이나, 민속 음악 및 춤과 관련된 축제, 부소가의 왕을 뜻하는 ‘키아바징가(Kyabazinga, 대족장)’의 대관식이나 장례식 등의 연례적인 국가 기념일, 왕궁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1993년 문화 단체들이 다시 자리를 잡은 뒤에도 썩 변변치 못한 실정이다.
긴급보호의 필요성 :
비괄라 음악 및 춤에 대한 정보의 원천인 노련한 연주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병을 앓고 있으며, 만약 비괄라의 제작 및 연주법이 전승되기 전에 이들이 세상을 떠난다면 비괄라의 유산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이들 연주자들에 대한 긴급하고 안전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2012년 현재 부소가 왕국의 사회와 문화를 되살리고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적극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러 해 동안 시간만 허비한 부겜베(Bugembe)의 왕궁 재건도 진행 중이다. 따라서 왕국에서는 다른 어느 때보다 비괄라 음악과 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바소가족의 성인들 다수가 비괄라 음악과 춤을 알고 있지만, 라디오나 TV와 같은 일상적인 음악 환경에서 그것을 듣거나 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비괄라에 대해 잊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비괄라의 공연 빈도도 낮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이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문화 생산을 위한 공간을 얻기 위해 다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비괄라도 정기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
박나팔을 제작하는 방법, 북과 함께 연주하는 방법, 비괄라의 노래 레퍼토리, 그리고 비괄라에 관한 정보 등을 알고 있으며 젊은이들에게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앞서 말한 것처럼 병든 노인들이다. 따라서 젊은이들이 그들에게 배워 부소가에 비괄라 음악과 춤을 완전하게 공연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기도록 하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2009년 비괄라 기예능보유자인 노인들이 일부 어린이들에게 연주법을 익히도록 한 적이 있지만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비괄라를 가르치고 배우려고 했던 노인들과 어린이들 모두 그것을 중단하고 음식이나 옷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얻을 수 있는 다른 활동에 집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나팔을 만들 박을 살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초를 익힌 후 그들의 연주 기법을 완벽하게 연습하기 위한 악기를 확보할 수 없었다. 그들 노인 가운데 한 사람인 아카마다 카카이레에 따르면 연습은 끝내 좌절되었다고 한다. 그는 숙련된 노인에게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재원만 마련된다면 그들은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그들의 주거 환경조차도 열악하여 그들의 사망이 앞당겨질 수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비괄라를 구하려는 노력 가운데는 젊은이들을 지속적으로 훈련시킬 노련한 연주자들의 생존을 위한 여건 마련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들 비괄라의 기예능보유자들은 은퇴한 영국의 버밍엄(Birmingham) 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였던 피터 쿡(Peter Cooke) 박사나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음악학과 교수인 로이스 앤더슨(Lois Anderson) 박사와 같은 외국인 학자나 연구자가 비괄라 음악을 녹음하도록 허락함으로써, 비괄라 연주자들이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 음악은 본래 계획했던 수신자에게 제공되지 못하였으며, 아직도 마을 주민이나 여론 주도자들, 그들을 지원할 만한 다른 기관들은 이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비괄라에 관한 조사는 키암보고 대학교의 강사이자 NACOFU 이사인 제임스 이사비리에(James Isabirye)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 보고서의 일부는 인터넷(www.kuveni.de/uganda/bigwala.pdf)에서 확인할 수 있고 발췌된 동영상이 유튜브(www.youtube.com/watch?v=ZsJ7dY6uqdA)에 올려져 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인터넷 시설이 없으며,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 그들에게 온라인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나 능력도 없기 때문에, 기예능보유자 4명이 모두 사망한다면 이 같은 노력으로는 비괄라 문화의 소멸을 막지 못 할 것이다.
부소가 왕국은 수입원이 별로 없어 재정적 한계가 있고, 왕국을 문화적 기능만 유지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중앙정부의 정책 때문에 비괄라를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왕국에서 재원을 조달할 방법도 없다. 부소가는 여러 마을에서 벌어지는 약탈 행위로 드러나듯 우간다 내에서도 하루에 2달러 이하의 생계비로 연명하는 극빈층이 많은 곳이다. 전 국민에게 교육을 장려하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자 해득 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이므로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전통적 전승 방식이 적합하다. 전승을 위해서는 해당 지방 언어를 사용하고, 제한 없이 가능한 모든 사람이 참여하도록 장려하며 그들의 주도적 노력을 권장하는 것이다.
‘트웨켐베(Twekembe) 문화 집단’, ‘바쿠세카 마자(Bakuseka majja) 문화 연희단’, ‘투게제쿠(Tugezeku) 문화 집단’, ‘나일 비트 예술가 집단(Nile Beat Artists)’ 등은 노련한 기예능보유자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비괄라를 구하는 일에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젊은이들은 나팔을 만들고 연주하는 방법을 익히는 동시에 나팔과 북 연주를 조율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나팔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박은 드물지만 최근 들어 상당히 가까운 칼리로(Kaliro)군과 팔리사(Pallisa)군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비괄라의 연행 가운데 춤은 그다지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젊은이들이 비괄라를 제작하고 그것과 북을 함께 연주하는 방법을 훈련할 때 춤의 모티브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없으며, 참여적인 성격 덕분에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NACOFU에서 자금을 지원하여 2011년 4월 개최된 ‘비괄라를 재발견한 바소가’의 회합에서 다우디 키아문두는 나마렘바 출신의 젊은이 10명에게 나팔과 북 연주법의 기초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우디 키아문두는 2012년 1월 사망하였다. 이들 젊은이들에게는 연주법을 익히기 위한 악기 세트가 필요하지만 생존한 비괄라 연주자들은 쇠약하여 과거와는 달리 공공장소에서 연주하기가 어렵다.
이 유산의 기예능보유자들과 이강가군 나마렘바 지방의회의 지도자들은 전반적으로 비괄라를 보존하는 데 관심이 있다. 지역사회, 지방의회의 지도자들, 마을의 원로들, 여론 주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비괄라를 소멸의 위기에서 구할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만약 젊은이들이 노련한 연주자들로부터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이 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면 비괄라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이들은 비괄라를 제작·연주하고 비괄라 음악의 완전한 레퍼토리를 획득할 것이며, 그 다음에는 기록·채보·전문적인 녹음이 이루어짐으로써 마침내 비괄라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괄라, 우간다 부소가 왕국의 박나팔 음악과 춤 [Bigwala, gourd trumpet music and dance of the Busoga Kingdom in Uganda]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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