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루마니아, 몰도바 공화국 /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
[Men’s group Colindat, Christmas time ritual]
요약 : 콜린다트(Colindat) 풍습은 구전 전통 문화의 하나로, 겨울철에 행하는 주요 풍습이다. 콜린다트를 처음으로 언급한 기록은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콜린다트는 처음에는 동지에 맞추어 행한 행사였기 때문에, 로마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후에, 콜린다트는 기독교적 메시지에 동화되어, 지금의 풍습은 기독교 이전과 기독교 이후의 문화가 혼합된 양상이다. 남성들의 모임인 콜린다트는 명절을 알리고, 세시 안부를 전하며, 앞날의 희망을 나누고, 사회적 정체성과 일체성을 보전하고, 화려한 공연을 보여 주며,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등의 여러 가지 기능을 한다.
오늘날 이 풍습은 크리스마스에 두 국가의 몇몇 마을에서 행해진다. 전통에 따르면, 한 무리의 젊은 미혼 남성(더 큰 마을에서는 십대와 연장자를 포함해서 더 많은 그룹을 만들 수 있다)이 ‘콜린데(colinde)’라는 의례의 노래를 부르며 가가호호 옮겨 다닌다. 콜린데를 부르며 이 집 저 집 다니는 것을 콜린다트라 부른다. 콜린다트를 행하는 동안에는 의례를 표시하는 특정한 장소와 순간이 있다. 남성들이 한 집에서 콜린데를 부른 후에, 주인은 콜린더토리(colindători)라고 하는 그의 구성원에게 선물과 돈을 주는 풍습이 있다.
콜린데는 음성으로(정확한 음절과 리듬으로) 표현하며, 특정 지역에서는 악기 반주를 함께 한다. 콜린다트는 안무적 요소를 포함하기도 한다. 콜린다트 남성 모임의 레퍼토리는 전통 마을의 특정 생활 상황에 맞는 서사적 내용의 콜린데로, 예를 들면 연령과 성별에 따른 종류의 콜린데가 있고, 듣는 이의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른 종류의 콜린데가 있다.
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
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
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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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
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
국가 : 루마니아(Romania), 몰도바 공화국(Republic of Moldova)
등재연도 : 2013년
지역정보 :
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Men’s Group Colindat-Christmas Time ritual, Colindatul de ceată bărbătească, 이후 콜린다트 풍습으로 표기함)은 루마니아와 몰도바 공화국 전역에서 행해지며, 특정 지역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루마니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카르파티아 산맥(Carpathian mountains) 주변과 남동부 지역이다. 몰도바 공화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북부, 중부에서 동쪽, 남부 지역이다. 이 풍습을 행하는 곳은 C 아래에 언급한 행정구역/소도시에 집중되어 있지만, 인접 지역에서도 행해진다.
예능보유자 / 기능보유자 :
젊은 남성들의 모임(전통적으로는 미혼)이 콜린다트의 주된 전수자와 연행자이다. 전통에 따르면, 남성은 성탄절 몇 주 전, 대개 성 니콜라스 날(St. Nicholas’ Day)에 모인다. 성탄절까지, 콜린다트를 위한 모임에 처음 들어온 청년은 모임에서 정해진 역할과 콜린데를 부르는 법을 배우고 필요한 소도구(의상, 여러 명이 녹음한 노래, 반주 악기 등)를 준비한다. 각 모임에는 리더와 의례적인 선물을 받는 ‘출납원’이 있다. 이 두 명 이외에, 다른 모임 구성원은 현지 전통에 따라 이 풍습의 역할을 맡는다. 주로 모임의 전직 지도자였던 노련한 남성들은 모임의 구성원을 훈련시키는 일을 맡는다.
모임이 구성된 날부터 성탄 전야까지 매일 예행연습을 해서 콜린데 의례 노래를 배운다. 몇몇 지역에서는, 콜린더토리의 가족인 어린이가 예행연습에 참석하여 레퍼토리를 배운다. 한 마을에 한 개 이상의 모임이 있을 경우에는, 각 모임은 서로 다른 거리에서 이 풍습을 행한다. 보통 콜린다트 남성 모임의 풍습은 성탄 전야에 시작한다. 콜린다트 풍습을 치른 후에 이들은 선물로 받은 돈으로 음악과 춤을 즐기는 파티를 연다.
전승 정보 :
콜린다트 풍습은 지속 기간, 복합성, 극적인 특성을 볼 때 훌륭한 풍습이다. 이러한 특성은 농촌 지역사회에서 이 풍습이 유지되고 지속되도록 했으며, 청년이 스스로 모임에 참여하여 권위 있는 인물로 인정받고 레퍼토리를 아는 능숙한 지도자와 어울리게 한다. 어린이도 콜린다트 모임의 예행연습에 자주 참석하여 어른들의 콜린데를 비공식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얻으면서 콜린다트에 대한 경험을 쌓는다. 동시에, 성탄에 콜린더토리를 맞이하는 집주인은 이 풍습의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연의 대가를 받고 싶으면 전통을 준수하도록 요청하여 모임의 구성원을 검열한다. 또한, 콜린다트 풍습이 이어지도록 하는 혼전의 기능이 있다. 이 풍습을 행하는 사람들은 아가씨들에게 특별하고 상서로운 콜린데를 부르고 함께 춤까지 추는데, 이렇게 하면 미혼 여성이 다음 해에 행복한 혼약을 맺게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무형유산의 의미 :
콜린다트 풍습은 오늘날에도 훌륭한 지역사회 행사이다.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이 현지의 콜린데 레퍼토리가 보존되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에, 공동의 참여는 이 풍습을 영속시킨다. 콜린다트 남성 모임은 농촌 사회의 주된 자발적 청년 조직이며, 풍습과 관련되어 콜린다트 모임의 책임은 한 해 내내 이어지기도 한다. 남성 모임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은 사회적인 신망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콜린다트는 축제 시기와 나이, 결혼과 직업 상태 같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에 대한 의례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몇몇 마을에서는 최근에 가족을 잃은 가정을 위해 특별한 애도의 콜린다트를 행하기도 한다. 동시에, 기독교적 가치를 흡수하면서, 교회에서도 콜린다트를 지원한다.
몰도바 공화국에서는 젊은이가 콜린다트 풍습에 참여하는 것을 1970년~1990년 동안 금지했다. 구소련 관료는 콜린다트 풍습의 가치를 절하하고, 혐오스러운 형태의 구걸이라며 비난했다. 1991년부터, 진정한 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는 것에 반대하여, 각 지역사회는 공개적으로 성탄 풍습을 재개했다. 인쇄물과 대중매체 또한 이 의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데 기여했다. 현재, 남성 모임에 속한 콜린더토리는 자신의 유산의 가치를 잘 인식하고 있으며, 문화 운영자는 현지의 민족학 연구, 콜린다트 풍습에 대한 지역 토론회 및 콜린더토리 모임이 참여하는 전통문화 공연을 촉진하는 등 콜린더토리의 활동을 지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성들의 콜린다트 모임, 크리스마스 풍습 [Men’s group Colindat, Christmas time ritual]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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