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에스파냐 /생물권 보전지역의 무형문화유산 목록 작성 방법 : 몬트세니의 경험
[Methodology for inventory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biosphere reserves: the experience of Montseny]
모범사례의 배경 :
‘생물권 보전지역의 무형문화유산 목록 작성 방법 : 몬트세니의 경험(Methodology for inventory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biosphere reserves: the experience of Montseny)’는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간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비정부기구(NGO)인 카탈루냐 유네스코 센터에서 추진하는 계획의 일부로, 세계유산협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실행된 프로젝트이다.
협약(12항)에 의해 마련된 첫 번째 보호 대책은 ‘무형문화유산’을 식별하고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협약 시행과 무형문화유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매우 최근에 대두된 것이어서(2009년경 사업이 시작됨), 무형문화유산 요소를 찾아내어 협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유산이 표현하는 특정 관습과 표현, 지식 및 기술 등이 무형문화유산의 일부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제 사례나 지침이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유네스코 센터는 구체적인 실제 경험을 반영한 목록을 개발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협약의 도입은 인간 및 공동체와 자연환경의 관계가 이들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한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것이 유네스코 프로그램의 본질인 인류와 자연자원 사이의 지속가능한 관계를 위한 공간인 ‘생물권 보전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 까닭이다.
우선 첫 조치는 몬트세니 생물권 보전지역과 연락을 취하고 그 다음은 지역의 이해 당사자로서 몬트세니 민족학 박물관,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관계있는 기관들에 연락을 취한 것이다. 이후 ‘전통 및 대중 카탈루냐 문화 진흥 센터(The Centre for the Promotion of Traditional and Popular Catalan Culture)’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센터는 현재 대중문화총회(Directorate General of Popular Culture), 연합회 및 문화연대(Associations and Cultural Actions)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영역 내에서 협약 이행을 책임지고 있는 카탈루냐 자치주 정부의 문화부로, 문화의 전문적인 분야를 모두 맡고 있다. 따라서 이 4개 기관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위원회이다.
프로젝트의 전체 목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근본적 일부로서 무형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전체 목표의 성과는 세 가지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즉, 목록 작성, 생물권 보전지역에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목록 작성 방법 설정, 지속가능한 발전에 끼친 ICH의 영향에 관한 기록 등이다. 뿐만 아니라, 참여계획과 1년 동안의 현지 조사를 통해서 무형문화유산을 찾아내는 데 지역 주민이 참여하도록 권장했고, 협약을 장려하고 유산을 홍보하는 데 힘썼다.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몬트세니의 경험
국가 : 에스파냐(España, Spain)
등재연도 : 2013년
지역정보 :
프로젝트는 에스파냐 북동부에 있는 카탈루냐(Cataluña) 자치주에서 실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Barcelona) 주와 히로나(Girona) 주와 세 지구, 즉 바예스 오리엔탈(Vallès Oriental), 라 셀바(La Selva), 오소나(Osona)에서부터 뻗어 있는 몬트세니 대산괴(Montseny massif)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몬트세니 대산괴는 해안 저지대의 북쪽과 연안의 카탈란(Catalan) 산맥의 동쪽 끝에 있으며, 가장 높은 대산괴이다. 프로젝트가 관여할 지역의 전체 넓이는 712.1㎢에 이른다. 역사적 몬트세니라는 더 일관성 있는 문화단위를 형성할 목적으로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의 생물권 보전지역과 보전지역의 경계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기관에서 제안된 구역도 포함되었다.
보호 방법 :
프로젝트는 세계유산협약에서 정한대로(2.3항) 모든 부분에서 ‘보호’ 개념에 따라 식별, 문서화, 연구, 홍보, 설명 등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한다. 프로젝트에서 직접적으로 고려한 첫 번째 보호 대책은 다른 보호대책의 탄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무형문화유산을 식별하고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협약이나 운영지침에 이 과제의 적절한 실행에 대한 법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프로젝트는 획기적으로 전문가의 견해를 얻어 협약에 정의된 대로 관습, 묘사, 표현, 지식 및 기술이 무형문화유산임을 확인하는 목록 작성법을 찾기 위해 실무 작업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무형유산에 대한 식별 작업은 1995년~1999년에 작성된 몬트세니의 민족 유산의 목록 조사와 같이 이미 습득한 지식을 기초로 했다. 식별 작업은 특히 몬트세니 ‘라 가벨라(la Gabella)’ 민족학 박물관의 기록 센터와 전통과 대중 카탈루냐 문화 진흥 센터에서 착수한 문헌연구를 통해 실시되었다. 반면, 현장 연구로 이미 확인된 요소에 대해서도 더욱 심층적인 문서 확인을 거치고 무형문화유산의 정의에 포함된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요소들도 찾아낼 수 있었다.
유산에 관해 홍보 및 설명하는 작업은 지역 주민, 기관 및 협회와 직접 접촉하면서 지역사회가 지닌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식하도록 해주었다. 이러한 작업은 카탈루냐 자치주의 시민참여 종합기구(General Directorate of Civil Participation)와 협력하여 조직된 공청회(public meetings)를 통해 수행되었다.
프로젝트와 그 결과로 만들어진 설명은 프로젝트가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약이라는 틀 안에 있다는 점과 그러한 목적 하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음을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만한 식별 요소를 찾게 된다면 그것은 유산을 설명할 새로운 창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존, 보호, 홍보, 전파가 프로젝트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다면 목록 작성은 다른 모든 보호대책을 위한 매우 탄탄하고 상용 가능한 기초가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역 및 국제 수준의 운영정보 :
프로젝트는 생물권 보전지역과 자연공원 내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다른 생물권 보전지역과 자연공원 및 자연보호 구역은 프로젝트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직접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프로젝트의 결과로 다른 생물권 보전 지역에 모범사례를 따를 것을 장려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찾아낸 방법의 실제적 지침에 따라 또 다른 자연보호 구역의 목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유사한 지역에서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이와 같은 방식의 프로젝트를 한다면, 해당 지역에 대한 조정대책을 수립할 수 있고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으며, 난제들을 더 포괄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부(UNESCO’s Division of Ecological Sciences, ECO) 나타라얀 이쉬와란(Natarajan Ishwaran) 국장은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서신에서 ‘인류와 생물권(MAB) 프로그램의 목적에 기여하고’, ‘이 프로젝트의 결과가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여 MAB 사무국과 협력을 통해 전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약의 원칙 및 목표 :
협약의 원칙은 문서 안의 문장이나 운영지침에 명시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지만, 협약의 서문과 몇몇 구절에 적어도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사회 전체가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과 유산이 해당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에 대한 것이다. 프로젝트는 협약의 구조 안에서 승인받은 NGO의 결과로, 다른 무엇보다도 이 규정 문서에 포함된 의무사항이 당사국들에 의해서 이행되어야 하지만, 시민사회도 정부의 계획에 단순히 응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형문화유산 보존 계획을 홍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모든 계획을 더 나은 최대 효율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협약의 이행 결정권이 있는 당국의 공동 작업에 대해 예상해야 한다.
처음부터, 이 프로젝트는 문화의 전문성이 자치 주 정부의 손에 달려 있는 에스파냐 법체계 안에서 무형문화유산을 담당하는 카탈루냐 자치주 정부의 전통과 대중 카탈루냐 문화 진흥 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몇몇 지역 관계자들은 처음부터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우선, 몬트세니 생물권 보전지역은 이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맨 먼저 포함되었다. 생물권 보전지역의 책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 외에도, 제도적 지원을 하는 행정가들과 바르셀로나와 히로나 ‘지방의회’도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지지했다. 생물권 보전지역의 관리단체 조직 아래에서 지방도시와 시민사회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으며 서로 협력했다. 2010년 11월 19일 프로젝트와 관계된 모든 시장들을 대표하여 생물권 보존지역 위원회가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 연합회의 대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2010년 11월 11일에 똑같은 의지를 보였다.
몬트세니 민족학 박물관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서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2명의 인류학자가 수년 동안 몬트세니에서 연구하면서 프로젝트의 초기 방법론적 접근을 정하는 데 기여했다. 무형문화유산이 발전에 끼치는 영향에 관하여, 이 프로젝트의 결과가 무형문화유산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협약의 목적과 관련하여, 여러 목표 중에서도 이 프로젝트는 협약에서 제안된 가장 우선적인 보호대책인 목록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런 목표를 정한 것은 협약의 제안을 따른 것이고 완전하고 능률적인 보호대책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유산의 식별된 요소를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효과 :
이 프로젝트의 결과, 즉 생물권 보전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의 목록을 작성하는 방법론, 몬트세니 무형문화유산의 목록 작성, 무형문화유산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 등에 대한 기록은 인터넷을 통해 몇 가지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이것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이었고 효과가 있다는 첫 번째 증거이다. 또한, 150명의 사람들과 단체와 기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무형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협약의 존재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 제고의 결과로는 인터넷에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아주 많아지게 되었다는 점과, 2012년 2월 14일 몬트세니 민족학 박물관의 주최로 무형문화유산에 관한 워크숍이 열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목록을 바탕으로 향후 보호대책을 세운다면 효과는 더욱 더 개선될 것이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2010년 6월에 세고르베(Segorbe)에서 개최된 에우레파르크 에스파냐 회의(eureparc spain meeting)와 2010년 10월에 우르다이바이(Urdaibai)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개최된 무형문화유산 세미나, 그리고 2012년 7월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무형문화유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심포지엄에서의 발표를 통해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에스파냐 교육문화체육부(The Ministry of education, culture and sports of spain)도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국가적 방안에서 이 프로젝트를 우수실천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생물권 보전지역의 무형문화유산 목록 작성 방법 : 몬트세니의 경험 [Methodology for inventory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biosphere reserves: the experience of Montseny]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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