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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마케도니아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320)

eorks 2020. 4. 20. 00:18

세계무형유산 /마케도니아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Feast of the Holy Forty Martyrs in Štip]
본문 : 지난 수 세기 동안 해마다 3월 22일에는 세바스테(Sebaste)의 가경자(可敬者)인 순교자들을 기리고 봄이 시작되는 첫날을 축하하기 위해 ‘슈피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Feast of the Holy Forty Martyrs in Štip)’ 행사가 개최되었다. 현지에서는 ‘체트르세(Četrse)’라고 알려진 ‘성 40인 순교자 축일’은 슈티프(Štip) 시민들에게 중요한 연중행사이다. 축일의 참가자들이 슈티프의 거리와 광장으로 모이면, 언덕 비탈에 있는 성당에 가서 성(聖) 40인 순교자를 위해 경배의 기도를 올린다. 그 다음 이자르(Isar) 언덕을 오르는 의식이 시작되고, 축일 참가자들은 주로 ‘40’이라는 수와 관련된 여러 의식을 행한다.

언덕을 오르는 동안 참가자들은 40명의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조약돌 40개를 모으는 것이 관례이다. 아울러 주변에서 자라는 아몬드 나무의 꽃 40송이나 나뭇가지 40개도 꺾어야 한다. 언덕 꼭대기에 도착하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하며 조약돌 39개를 브레갈니차(Bregalnica) 강에 던진다. 마지막 40번째 조약돌은 던지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가 그날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베개 아래에 놓는다.

이자르 언덕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집에는 하루 종일 손님이 방문하고, 언덕의 정상이나 기슭에 있는 악단은 축제 분위기를 북돋는다. ‘체트르세’는 슈티프 주민들에게 강한 정체성과 지속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슈티프 시의 문화유산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곳에 사는 모든 세대의 주민들은 물론 슈티프를 방문한 관광객까지 모두 이 전통에 참여하고 있다.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국가 : 마케도니아(Macedonia)
    등재연도 : 2013년
    지역정보 :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은 마케도니아 동부의 중심에 있는 도시인 슈티프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성 40인 순교자 축일’은 슈티프의 서쪽 끝에 있는 이자르 언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이자르 언덕은 고고학적 보호 유적지로, 중세시대 요새 도시의 유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슈티프 시의 거리와 광장에 모여서 축일 행사를 시작하고, 천천히 이자르 언덕 위로 오르며 의식을 치른다.
    예능보유자 / 기능보유자 :
    연령, 성별, 계급,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에 참여하고, 이를 전승·실천하고 있다. 이 축제는 슈티프와 슈티프의 전통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을 표현·재현·지속하고 있는 것으로써 부모로부터 자녀에게로, 조부모로부터 손자손녀에게로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어 왔고 오늘날에도 전승되고 있다. 언덕을 오르는 모든 시민들은 이 전통의 연행자이지만, 특히 언덕 위에 집이 있는 주민들은 이 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슈티프 시민들보다 두드러진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성당의 미사를 집전하는 성직자나 지방자치단체의 수장(首長)인 시장을 제외하고는 이 전통의 전승에 특별한 의무를 지닌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의 전통은 자발적으로 전승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음악과 춤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절정을 이루었던 축일 하루 종일 슈티프 시 정부는 다양한 행사를 책임지고 주관해왔다.

    마케도니아인과 로마인이 공유하는 상호 의식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 축일은 또한 슈티프에 거주하는 모든 종교 및 민족 집단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울러 슈티프가 동부 마케도니아의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기에, 이웃한 다른 지방에서 온 많은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축일에 참여하고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의식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축제 전통이 지니는 사회적·문화적 가치는 더욱 강화된다고 할 수 있다.

    전승 정보 :
    본 전통은 자녀와 함께 언덕길을 오르는 부모들, 또는 젊은이들과 함께 언덕길을 오르는 친지나 지인 같은 연장자를 통해서 한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자발적으로 전승되어 왔다. 또한 이 특별한 문화 행사를 적절하게 홍보하는 현지 언론 역시 이러한 전통의 전승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축일과 관련된 지식이나 기술은 주로 봄과 마법의 수 ‘40’에 대한 존중, 성(聖) 40인 순교자에 대한 경배와 연관이 된다. 이러한 요소들로 볼 때 축제의 기원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것은 축제의 모든 의식이 이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고고학적 보호 유적지인 이자르 언덕에서 진행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젊은 세대도 오늘날까지 마법의 수 ‘40’,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의식에 관한 지식을 보존하고 잘 실천하고 있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도, 젊은이들이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는, ‘40’이라는 수와 관련된 모든 마법적인 의식을 믿고 있다. 더불어 축일이 진행되는 동안 젊은이들은 연장자와 교제하는 방법을 배우고, 존중의 의미, 문화·전통의 연속성을 깨달음으로써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함양하기도 한다. 축일은 마케도니아 전역에 널리 알려져 있고, 슈티프 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되었다.

    무형유산의 의미 :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문화적 기능이 있다.

    • 사회적 기능
    슈티프와 이웃 도시들의 주민들까지 수천 명이 대거 참여한다는 사실은 이 행사가 얼마나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명백하게 보여 준다. 축일의 날씨에 따라서 다르지만 이른 아침부터 해질 무렵까지 이자르 언덕을 오르는 참가자들은 1,000여 명~10,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하루 동안 참가자들은 상호 존중의 의식을 공유하며, 젊은이들은 연장자를 맞이하고, 존경을 표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날 하루 동안에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모두 집단적이다. 축일이자 봄맞이인 이 행사는 연령이나 사회 계층, 배경과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생각해주는 협력이 필요하며, 팀워크를 돈독하게 해 주고, 이 지역의 조화와 주흥(酒興)에 기여한다.

    • 문화적 기능
    축일 중에 진행되는 모든 의식들은 그 기원이 매우 오래된 것으로 생각되며, 이 지방 전체 주민들의 전통적인 믿음 속에 깊숙이 뿌리를 박고 있다. 축일의 또 다른 이름인 ‘체트르세’이기도 한 마법의 수 ‘40’에 대한 존중, 그리고 이 수와 관계있는 모든 절차와 의식에 대한 존중은 이 축하연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것이다. 축일 전통의 전수자들, 특히 모든 의식 및 행사와 그 의미에 친숙한 젊은이들은 다음 세대에 전승할 기억을 보관하는 살아 있는 문서 보관소이자 기증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슈티프의 성(聖) 40인 순교자 축일 [Feast of the Holy Forty Martyrs in Štip]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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