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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체코 /트르제비치의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522)

eorks 2020. 11. 15. 15:13

세계문화유산 /체코 /트르제비치의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Jewish Quarter and St. Procopius' Basilica in Třebíč ]
요약 : 트르제비치의 유대인 지구, 옛 유대인 공동묘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는 중세부터 20세기까지 유대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공존해온 역사를 보여준다. 이곳의 유대인 지구는 이 공동체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삶의 측면을 탁월하게 증언하고 있다. 13세기 초 베네딕트 수도원의 일부로 건립된 성 프로코피우스의 바실리카는 서유럽의 건축 유산이 이 지역에 끼친 영향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

트레빅 유대인지구

트레빅 유대인지구 마을 전경

트레빅 유대인지구 마을 전경

트레빅 지할라바 강

성 마틴 교회

페케니 코펙 타워

성 프로코피우스 성당

성 프로코피우스 성당

성 프로코피우스 성당

성 프로코피우스 성당

    국가 : 체코(Czech Republic)
    위치 : 비소치나 지역(Vysočina Region), 트르제비치 구역(Trebíc district)
    좌표 : N49 13 2,E15 52 44
    등재연도 : 2003년
    트르제비치의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
    트르제비치의 유대인 지구는 중부 유럽에서 이루어진 유대인 디아스포라(Jewish diaspora)과 관련한 문화 전통을 뛰어나게 보여 주고 있으며, 수세기에 걸쳐 유대교와 기독교 사이의 다른 문화가 공존하며 서로 교류한 증거이다. 트르제비치 마을 안에 있는 세계유산은 유대인 지구와 유대인 공동묘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이며, 이것들은 모두 이흘라바(Jihlava) 강의 북쪽 제방에 있다.

    유대인 지구는 강에서 언덕에까지 걸쳐 있다. 도시의 배치는 다수의 중세 시대 골목을 통해 강변으로 연결되는 2개의 주요 도로가 특징이다. 그중 일부는 건물 사이를 통과한다. 건물은 목재 천장으로 된 1층 혹은 2층이며, 일반적으로 둥근 천장이 있는 지상층으로 구성되는 고유한 특성을 지녔다. 파사드 중 일부는 르네상스 또는 바로크 시대의 특성이 있으나, 대다수는 최근 20세기의 것이다.

    정치적 제약 때문에 유대인 지구는 공간적인 측면에서 제한되었다. 그럼에도 1875년 유대인에게 재산과 이동의 자유가 주어지기 전까지도, 자연적으로는 완전히 제한된 것은 아니었다. 그 결과 부유한 사람들은 이사를 가버렸고, 그 지역에는 가난한 사람만 남게 되었다. 특징적으로, 그 지역은 콘도미니엄 구조로 설립되었다. 1층에는 보통 상점이나 작업장이 있고, 2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었다. 한정된 공간을 이용해야만 하는 조건에 맞는 주택과 콘도미니엄 구조는 유대인 지구에 가장 적합한 형태였다. 이것은 인근 건물과 공간의 통합을 통해 다른 주택으로의 연결을 유도하고 있다. 트르제비치의 그 구역은 모든 필수적인 사회 기능, 회당(會堂, synagogue), 학교와 가죽 공장을 보존하고 있다.

    회당에 대해 언급된 내용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1590년의 것이다. 1639년~1642년부터 현재의 구(전면) 회당은 단순한 형태의 바로크 건물이며 오늘날에는 후스(Hussite)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신(후면) 회당은 복구되어 박물관과 회의실 역할을 하고 있다. 16세기에는 유대인 구역에서 유대인을 추방하라는 명령이 공표되었지만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체코는 유럽의 다른 곳에 비해 유대인에게 더 관용적이었다. 이전에 유대인은 돈을 대출해 주는 것에 관여했으나, 그들은 또한 공예품(무두질, 구슬 제조, 유리 만들기, 비누 만들기)을 만드는 일에도 종사했다. 17세기부터 그들은 주로 이런 종류의 일들에 관여했다.
    ,BR> 처음부터 유대인 구역은 선출된 행정관과 2명의 의원으로 이루어진 자치 정부를 가지고 있었다. 1849년에 이 정부는 ‘자모슈티(Zamošti, ‘다리 건너’라는 뜻)’라는 시장 주도의 자체 행정을 가지고 있었다. 1920년대 그 구역은 트르제비치에 병합되었고, 사람들은 점차 섞이게 되었다. 이곳의 유대인은 1890년대에 약 1,500명 있었지만, 1930년대에는 겨우 300명만이 남아 있었다. 모든 유대인 주민들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추방되었고, 현재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

    유대인 묘지는 언덕 뒤의 유대인 구역 위에 있으며, 마차로 진입할 수 있는 특별한 도로가 있다. 현재 묘지는 15세기의 첫 번째 부분과 19세기의 두 번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석이 약 4,000개 있으며 그중 몇몇은 뛰어난 솜씨로 조각이 되어 있다. 입구에는 1903년에 지어진 제실(ceremonial hall)이 훼손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성 프로코피우스의 바실리카는 트르제비치 전체를 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것은 원래 수도원 교회(monastic church, 13세기)였으며 베네딕트회 수도원(Benedictine monastery, 1101년 설립)의 일부였다. 16세기에 파괴된 후, 지금은 수도원의 부지에 지어진 성과 연결되어 있다. 교회는 후기 고딕 양식의 특징을 갖추었다. 5개의 꽃받침과 5장의 꽃잎을 바탕으로 표현된 장미창은 고딕 양식의 3장의 잎과 4장의 잎, 생명의 바퀴, 성모 마리아의 상징 등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초기 고딕 양식이 혼합된 이 교회는 길쭉한 장로석, 개방된 북쪽 현관, 그리고 2개의 서쪽 탑을 가진 삼단 성가대석이 있으며 통로가 세 줄 있다. 교회의 외관은 육면체로, 자른 화강암 블록으로 건축되었다. 서쪽 높은 제단은 고딕 양식의 특성을 함께 갖춘 바로크 스타일이며, 석고로 만들어졌다. 원래의 석고 성분이 성가대에서 일부 발견되고 있지만 내부의 벽은 거의 벗겨져 있다. 본당의 천장은 바로크식으로 꾸며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트르제비치의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Jewish Quarter and St. Procopius' Basilica in Třebíč]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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