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인도 /빔베트카의 바위 은신처(520)

eorks 2020. 11. 13. 13:13

세계문화유산 /인도 /빔베트카의 바위 은신처
[Rock Shelters of Bhimbetka]
요약 : 빔베트카(Bhimbetka)의 바위 은신처는 중부 인도 평원의 남쪽 가장자리인 빈디아(Vindhyan) 산맥 기슭에 있다. 비교적 울창한 숲과 거대한 사암층이 노출된 지형에 자연적으로 생긴 바위 은신처에는 중석기 때부터 역사시대까지의 암각화 다섯 무리 있다. 이곳의 암각화는 유적지와 인접한 21개 마을 주민의 문화 전통과 매우 유사한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

    국가 : 인도(India)
    위치 : 마드야 프라데시(Madhya Pradesh)
    좌표 : N22 55 40,E77 34 60
    등재연도 : 2003년
    빔베트카의 바위 은신처 :
    빔베트카는 사람과 자연의 오랜 상호작용과 암각화의 질적·양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빔베트카는 인근의 아디바시(adivasi) 마을에 남아 있는 전통양식과 암각화를 볼 때 사냥이나 경제활동과 관련이 깊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유적은 1957년 와칸카르(V. S. Wakankar)가 발견하였다. 1867년 거의 100년 전에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에서 암각화가 발견되었고, 1883년 콕번(J. Cockburn)은 인도 암각화에 관한 학술논문을 최초로 책의 형태로 발간하였다. 1888년 당시, 빔베트카는 아디바시 부족에게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불교 유적지로 언급되었다. 2개의 은신처 유적이 1971년 바즈파이(Bajpai), 판데이(Pandey), 고어(Gour)에서 발굴되었다.

    이듬해 칼리 탈라이에서 자오라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탐사가 와칸카르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 그는 이곳을 지형학적 유형에 따라 일곱 군데로 분류(I~VII)하여 무더기 은신처는 알파벳순으로 이름을 붙였고, 단독 은신처는 아라비아 숫자를 기재했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이 탐사로 은신처 700개를 분류하게 된다. 빔베트카 그룹은 243개가 있다. 두 언덕으로 펼쳐져 은신처가 178개 발견된 라크하 주아르(Lakha Juar) 그룹은 빔베트카만큼 암각화가 많이 발견되었다. 발굴은 여전히 빔베트카에 국한되어 진행되었다.

    1972년~1977년에 와칸카르가 탐사작업을 시작하였다. 미스라와 하스에서 석기시대 문화 유적과 후기 아슐리안 시대부터 후기 중석기시대까지 아우르는 유물이 계속 발견되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석벽과 암층을 이루는 곳이었다. 와칸카르는 금석병용시대의 도기를 포함해서 층을 이루는 퇴적층을 발굴하였다. 이를 근거로 주변 지역이 금석병용시대 인류와 접촉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발굴된 자료는 석기 도구의 연속성과 표상을 입증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되었다. 아직까지 발굴된 자료와 벽화 사이에 결론지을 만한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결정적으로 연대를 정할 수 없다. 하지만 퇴적물과 암각화에 사용된 안료를 증거로 볼 때 정황상 농경 이전 사회를 나타내며, 금석병용시대 말와족(Malwa) 토기에서 두드러지는 무늬와 유사한 점 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중석기시대부터 전해 오는 초기 암각화라고 짐작한다. 광범위하게 대략적인 연대기는 정했지만 세부적인 연대는 정하지 않았다.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암각화들은 당시 사회상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암각화에 나타난 문화적 양식과 관련성을 찾기 위해 인근 거주지를 조사했지만, 어떠한 민족지학상의 그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위 은신처 빔베트카는 빈디아 산맥에 있다. 빔베트카 언덕 주변은 거대한 사암에 새긴 조각그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자연자원이 풍부하여 물이 마르지 않으며, 천연 요새와 울창한 숲에 동식물이 살고 있다. 이렇게 살기 좋은 적당한 조건은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훌륭한 암각화 창조에 공헌했다. 이 유적에는 바위 은신처가 다섯 무리 있다. 바위 은신처는 중석기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각 시대의 암각화 양식을 일정하게 보여준다.

    이곳은 암각화 집단으로 알려진 곳 가운데서도 벽화의 주제가 다양하게 분포된 곳이다. 이 지역의 수많은 바위 은신처들은 울창한 숲에 가려져 있다. 숲에서는 다양한 동식물이 자라는데, 오늘날에도 지역 주민들이 수확하거나 포획하고 있다. 이곳의 전체적인 풍경이 주는 느낌은 상당히 강렬하다. 빽빽하게 우거진 숲과 대조적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바위 군락과 그 위에 새긴 조각은 전체적으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경이로운 느낌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빔베트카의 바위 은신처 [Rock Shelters of Bhimbetka]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