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이란 /밤 지역 문화경관(527)

eorks 2020. 11. 20. 14:40

세계문화유산 /이란 /밤 지역 문화경관
[Bam and its Cultural Landscape]
요약 : 밤(Bam) 지역은 이란 고원 남쪽 끝자락인 사막지대에 있다. 밤의 기원은 아케메네스 시대(Achaemenid dynasty, 기원전 6세기~기원전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7세기~11세기에 전성기를 누린 밤은 주요한 교역로의 중심지였으며, 비단과 면직물 생산지로도 유명했다. 이 오아시스에는 지하 관개 시스템인 카나트(qanāts)가 있으며 밤의 카나트에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흔적 몇 가지가 남아 있다. 아르게 밤(Arg-e Bam)은 진흙층(Chineh)을 이용한 고유의 건축 공법으로 건축한 중세의 가장 대표적인 요새 도시이다.

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문화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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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지역 문화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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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문화경관

    국가 : 이란(Iran, Islamic Republic of)
    위치 : 케르만 주(Kerman Provinc)의 밤 지역(Bam District)
    좌표 : N29 7 0.588,E58 22 0
    등재연도 : 2004년(2007년 수정)
    밤 지역 문화경관 :
    밤 유적지는 중앙아시아의 사막지대에 발달한 교역 중심지와 지역 경관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이란 고원 남쪽에 있는 밤은 주요한 교역로의 중심지에 번창하였다. 이는 주변과 다양한 영향을 주고받은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밤은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요새 도시로서, 진흙 벽돌(Khesht)을 진흙층 공법으로 쌓아 만들었다. 밤 지역 경관은 사막지대에서 인간과 자연이 카나트를 매개로 하여 상호작용한 대표적 사례이다. 이 시스템은 과업과 책임을 정확히 따지는 엄격한 사회구조에서 발명되었으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변화를 거스를 수 없게 되었다.

    밤은 이란 남동부의 제발 바레즈(Jebal Barez) 산맥과 루트(Lut) 사막 사이를 기점으로 해발 1,060m 지점에 있다. 이 밤 지역이 2003년 12월 26일에 리히터 규모 6.5 강도의 지진을 겪었다. 이때 26,000명 이상의 인명 피해를 입었고, 밤 지역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밤은 지하 관개 시스템(카나트) 덕분에 오아시스에서 번창할 수 있었다. 카나트는 오늘날까지도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중요한 핵심 지역은 요새(아르게 밤)와 그 일대이다. 이 지역 외부에도 특정한 터들이 남아 있는데, 역사유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열거하자면, 칼레 도흐타르(Qal'eh Dokhtar(처녀의 요새, 7세기경), 에맘자데 제이드 마우솔레움(Emamzadeh Zeyd Mausoleum, 11세기~12세기), 에맘자데 아시리 마우솔레움(Emamzadeh Asiri Mausoleum, 12세기)이다.

    요새의 성벽 안에는 38개의 망루가 있는데, 정문은 남쪽에 있고 그밖에 3개의 다른 문이 더 있다. 외부 방어벽 밖에는 해자가 있다. 방어벽은 통치구와 유서 깊은 밤 지역을 에워싸고 있다. 인상 깊은 통치구는 성벽 안 북쪽 바위산(45m) 위에 있으며, 요새화된 이중벽이 둘러싸고 있다. 유서 깊은 밤 지역의 주거지는 성벽 안 남쪽에 있다. 남쪽 정문과 북쪽 통치구를 연결하는 시장이 유명하며, 동쪽에는 모스크, 미르자 나임 앙상블(Mirza Na'im ensemble, 18세기), 미르 하우스(Mir House)가 있다. 8세기~9세기에 축조한 이슬람 사원은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추정되며, 17세기경에 재건되었다. 성벽 안 북서부에는 코나리 쿼터(Konari Quater)라는 또 다른 주거지가 있다.

    밤 지역은 카나트 시스템이 발명되고 발달한 덕분에 생겨났다. 카나트를 이용하는 공법은 아케메네스 시대에 완성되었다. 밤 남동부 근교에서 발굴한 고대 카나트 유적은 적어도 기원전 2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민간전승에 따르면 밤 지역을 만든 사람은 하프트바드(Haftvad)라고 한다. 하프트바드는 사산 제국(기원전 3세기)을 일으킨 아르다쉬르 바바칸(Ardashir Babakan)과 동시대 인물이다. 밤이라는 이름은 ‘벌레(누에)의 부화’와 관련이 있는데, 하프트바드가 케르만 지역에 비단과 면 직조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밤 지역 문화경관 [Bam and its Cultural Landscape]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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