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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포르투갈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666)

eorks 2021. 4. 9. 06:15

세계문화유산 /포르투갈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
[University of Coimbra – Alta and Sofia]
요약 : 옛 시가지의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를 잡은 코임브라 대학교(University of Coimbra)와 부속 칼리지 건물은 무려 7세기에 걸쳐 성장과 발달을 거듭했다. 특히 12세기의 산타크루스(Santa Cruz) 성당, 다수의 16세기 칼리지 건물들, 1537년 이래 대학 건물로 이용되고 있는 알카소바 왕궁(Royal Palace of Alcáçova), 풍성한 바로크 장식으로 유명한 조아니나 도서관(Biblioteca Joanina), 18세기의 식물원(Jardim Botânico) 및 대학 출판사 등은 특히 주목할 만한 대학 건물들이며, 1940년대에 지어진 대규모의 ‘대학 도시(Cidade Universitária)’도 유산에 포함되었다.

코임브라 대학교의 건축물은 포르투갈의 교육과 문학에 영향을 받았던 포르투갈어 권 국가들이 건설한 고등교육 시설들의 발전 기준이 되었다. 코임브라 대학교는 특정한 도시 유형임은 물론이고 코임브라 대학교의 의례적이고 문화적인 전통을 통합시킨 ‘대학 도시’의 탁월한 사례이다. 이러한 전통은 오랜 세월 사라지지 않고 전 시대를 걸쳐 지금도 살아 유지되고 있다.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

    국가 : 포르투갈(Portugal)
    좌표 : N40 12 28.12,W8 25 32.79
    등재연도 : 2013년‬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 :
    탁월한 보편적 가치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를 잡은 ‘코임브라 대학교-알타(Alta) 구역 및 소피아(Sofia) 거리 구역’은 무려 7세기에 걸쳐 성장과 발달을 거듭하면서 코임브라의 옛 시가지 안에 명확하게 구분되는 2개의 도시 구역을 형성해왔다. 13세기 말, 코임브라 대학의 알타 캠퍼스는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학술원으로서 처음 설립되었다. 1537년에는 알카소바 왕궁으로 이전되었으며 그후 일련의 부속 칼리지들이 발달하였다. 코임브라 대학교와 도시는 상호의존성을 지녔으며, 대학의 제도적 기능이 도시의 건축 언어(architectural language)를 통해 반영되도록 한 대학 도시의 특출한 사례이다.

    포르투갈의 모든 영토에서 활동할 엘리트를 위한 교육 중심지로서, 코임브라 대학교는 포르투갈 식민지 내 여러 대학의 제도적·건축학적 발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대학교의 핵심 시설은 16세기 및 17세기에 건축된 건축물로서 알카소바 왕궁, 상미겔교회(Capela de S. Miguel), 조아니나 도서관, 봉 제수스 칼리지(Colégio Bom Jesus), 산티시마 트린다드 칼리지(Colégio da Santíssima Trindade), 상 제로니무 칼리지(Colégio de São Jerónimo), 상 벤투 칼리지(Colégio de São Bento), 페드레이라 칼리지(Colégio da Pedreira)와 산타 히타 칼리지(Colégio de Santa Rita) 등이 있다.

    소피아 거리(Rua da Sofia) 구역에는 상미겔 칼리지(colégios de São Miguel, 종교재판소–옛 왕립 예술학부)를 비롯한 이스피리투 산투 칼리지(colégios do Espírito Santo), 카르무 칼리지(colégios do Carmo), 그라사 칼리지(colégios da Graça), 상 페드루 두스 테르세이루스 칼리지(colégios de São Pedro dos Terceiros), 상 토마스 칼리지(colégios de São Tomás), 산투 아고스티뉴 칼리지(Colégio de Santo Agostinho), 상 보아벤투라 칼라지(Colégio de São Boaventura) 등이 있다. 알타 구역에는 18세기에 건축된 화학 실험실(Laboratório Químico) 및 기타 과학 실험실들, 식물원, 대학 출판사가 있으며, 유산에는 1940년대에 지어진 대규모의 ‘대학 도시(Cidade Universitária)’가 포함되었다.

    완전성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은 대학 도시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사상·교육·문화혁신 등에 따라 대학이 발전하게 된 몇몇 시기는 코임브라 대학교의 건축학적 총체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발전의 시기에 보이는 건축학적 특징은 당시 포르투갈 건축 및 예술을 통해 구현되었다.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는 ‘배움의 전당(citadel of learning)’으로서 코임브라 대학교의 조망은 부적절한 환경 개발에 대해 취약하며, 구시가지에 속해 있는 대학교의 입지는 물론이고 입지가 낳은 시각적·기능적 관계 역시 대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발 사업에 취약하다.
    ,BR> 진정성
    형태적·건축학적·재료적 관점에서 코임브라 대학교를 구성하는 개별 건물들은 건물들이 건축되었던 당시의 역사적·예술적·이념적 시기를 반영하고 있다. 과거에 진행되었던 보존, 복구 및 수리를 위한 개입은 각각의 시대에 풍미하였던 이론에 따라 수행해왔다. 그중 일부는 적합하지 않은 새로운 자재를 사용한 경우도 있지만, 훗날의 보존 정책을 통해 복구되었다. 언덕 위의 도시라는 지형적 입지는 오늘날까지 뚜렷하지만, 대형 건축물의 개발 때문에 주변 경관 안에서의 진정성은 변경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용도와 학생 전통이라는 측면에서 코임브라 대학교 유산의 진정성은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보존 및 관리체계
    개별 유산들은 법 107/2001, 제7호 제15조에 의거하여 ‘국가기념물’로 지정·보호받고 있다. 2013년 11월까지 입안될 ‘코임브라 시 기본 계획(Coimbra Municipal Master Plan)’은 유산의 구성요소 및 완충지역을 ‘특별보호구역’ 안에 편입할 예정이다. 법령 309/2009, 제72조에 의거하여 보호받고 있는 완충지역은, 유산 내에서 외부를 향하여 또는 외부에서 유산 방향을 향한 조망을 보호하기 위해 수정된 ‘코임브라 시 기본 계획’이 정하는 통제에 따라 보완될 예정이다.

    유산의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되고 코임브라 대학교(UC), 코임브라 시청(CMC), 문화부의 지역 대표단(DRCC) 및 코임브라 비바(SRU – 도시재건협회)가 창립 구성원인 RUAS 협회(대학재건-알타 언덕 위 지역과 소피아 거리)가 유산의 관리를 담당한다.

    지상주차장 면적을 축소하고 차량 및 교통을 개선 및 통제하여 공용 공간을 좀 더 확보한다는 목표 하에 상세하게 작성된 ‘알타 대학교 기본 계획(University Alta Master Plan)’에 대한 검토 작업이 2013년 진행 중이다. ‘기본 계획(2009-2016)’은 코임브라 도시의 존재 이유인 대학교의 유지, 유산의 보존, 그리고 교육 및 연구 기능의 강화를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다. 본 계획은 방문객 관리 및 시설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으며, 공동체를 위한 협의 포럼, NGO의 참여, 모든 개발 계획에 대한 영향 평가에 관한 규정, 유산 구역 내 소규모 건축물에 관련된 정책, 모니터링 체계의 개선 등을 포함하여 그 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등재기준
    기준 (ⅱ) :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은 7세기 이상의 세월 동안 옛 포르투갈제국의 교육기관들이 예술·과학·법학·건축학, 그리고 도시기획 및 조경 분야의 지식을 만들고 널리 전파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곳이다. 코임브라 대학교는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의 대학 제도와 건축 설계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의 전범이 되었던 기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기준 (ⅳ) : 코임브라 대학교는 도시와 대학의 광범한 통합을 보여주는 특정한 도시 유형에 대한 증거이다. 코임브라의 도시 건축학적·도시적 언어는 대학의 제도적 기능을 반영하며, 두 가지 요소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훗날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이 만든 대학교에서도 새롭게 해석되곤 했다.

    기준 (ⅵ) :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은 그 규범과 설립 기관을 널리 전파하면서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의 교육기관 형성에 고유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코임브라 대학은 일찍이 포르투갈 어로 쓰인 문학과 사상을 생산하는 중요한 요람이었으며, 바다 건너 수많은 포르투갈어를 쓰는 나라에 코임브라 모델에 따라 수립한 특정한 학문과 문화가 전파되는 등 다른 대학들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지녔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임브라 대학교 – 알타 구역 및 소피아 거리 구역 [University of Coimbra – Alta and Sofia]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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