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천간의 오합(7)

eorks 2021. 12. 16. 00:10

풍수지리(風水地理)

천간의 오합(7)
3) 合이 되었으면 化의 상황을 살핀다
우선 합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인지는 살펴봤다. 그러면 그 합이 어떻게 해 서 화하게 된다는 것인지도 실제로 사주를봐가면서 이해를 해야 빠를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몇 개의 사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가능하면 정답을 보기전에 어떤 경우에 化 土가 되는 것인지를 스스로 느껴주셨으면 더욱 좋겠다.

時日月年

時日月年

時日月年

 時日月年

乙丁己甲 

巳丑巳午 

丙戊甲己 

辰寅戌巳 

 癸癸己甲 

 亥酉巳寅 

 戊乙己甲

 寅酉巳子


이렇게 자료를 만들어 봤다. 그리고 조건을 단순하게 年月의 天干으로만 요약을 해서 판단을 하는데 간결하도록 했다. 그러면 이 네가지의 사주 중에서 과연 어느 것부터 化土를 하게 될것인지 한번 냉정한 판단을 해보시기 바란다.
간단하게 결론을 말한다면 번호의 순서로는 , , , 의 순으로 보면 되겠다.
이유를 설명한다면, 우선 번은 甲木의 地支도 土이고, 己土의 지지는 火이다. 그래서 갑목이 토기운으로 화하는데 적극협조(火生土로써)를 하게 될것으로 봐서 가장 잘 화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다음으로 번은 己巳월의 상황은 일단 좋으나, 甲午年柱가 되어서 토로 화하는 상황에서라면 갑목의 지지에 토가 있는 것보다는 화가 있는 것이 약간 떨어진다고 하겠다. 그리고 번과 번은 거의 조건이 비슷한 상황인 데, 그래도 번보다는 번이 약간 化하는 분위기가 나은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己土의 地支에서 巳火가 있어서 甲木의 지지에 있는 寅木을 木生火시키는 작용이 일부 인정된다는 의미가 추가된다. 번은 巳火의 옆에 子水가 있어서 아무래도 화력이 약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고, 또 갑목도 물을 만났으니까 토로 화하기는 불가능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상황을 살피는 것은 무엇이던지 그에 상응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고 하는 것을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캐어 내다 보면 결국은 미세한 차이점도 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사주표를 봐서 짐작이 되시겠지만, 사실 명확하게 化가 된다 안된다 로 구분을 한다는 것도 사실은 어렵다고 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몇% 정도의 化氣가 있다고 말을 하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그러니까 화하는 기운을 관찰 할적에는 항상 그 天干의 아래에 있는 地支는 어떤 글자가 담당을 하느냐에 대해서 주의깊게 관찰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100%의 化氣가 되기도 하고 또 때로는 5% 미만의 화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경우까지도 모조리 이해를 한다면 아마도 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따져 물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봐도 좋겠다.
이것이 실제상황으로 돌아간다면 낮에 상추쌈을 먹은 것이 소화가 되지않는다는 말을 하게 될 가능성으로 변하겠다. 그래서 장애물을 해소하기 위해서 소화제를 먹기도 하겠는데, 이러한 것은 合化를 방해하는 것에 대한 처치법으로 볼 수도 있겠다.
즉 소화의 기운이 부족해서 속이 편안하지 않으므로 그 소화를 도와주는 소화제를 먹는 것이다. 이것을 간지로 이끌어 낸다면, 화하는 기운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발생한다면, 그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동원되어서 무난하게 化가 되도록 한다는 의미가 된다. 즉 갑기합을 하려는데, 乙木이 옆에 버티고 있다면 그 을목을 제거시키면 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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