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천간의 오합(5)

eorks 2021. 12. 14. 00:34

풍수지리(風水地理)

천간의 오합(5)
(2) 合의 유형
합에 대해서 종류를 논한다면 크게 봐서 日干이 포함된 合과 日干을 제외한 합을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이 둘의 사이에는 기본적인 원칙은 똑같다. 그러나 실제로 나타나는 해석법에 대해서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구분을 해서 이해하는 것이 나중에 혼란을 줄이기 될 것 같다.

1) 日干이 포함된 합
그러면 그 합이 포함된 사주를 하나 보면서 다음 이야기를 해봐야 하겠다. 그리고 이 이야기도 甲己合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합들에게 있어서도 서로 공통적으로 해당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시기 바란다. 원칙적으로 일간과의 합은 무효이다. 일간은 함부로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니까 다른 것으로 변한다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은 초보의 실력을 쌓고 있는 벗님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일단 처음에는 이 정도만 기억을 해두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실력이 쌓여서 사주풀이를 해야 할 수준으로 올라가면 이때는 약간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렇게 되면 日干의 합도 다른 관점에서 관찰을 해봐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현재로써는 몰라도 상관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이야기의 전개과정상 참고로 이해는 해두는게 좋겠다.
時 日 月 年 時 日 月 年
戊 甲 己 庚 己 甲 壬 壬
辰 午 丑 午 巳 子 子 戌
이러한 사주가 있다고 할적에 번의 사주는 日干이 己土와 합이 되었으므로 日干合의 조건에 해당하게 된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다시 관찰을 해야 하는데, 地支를 살펴보니까 午火, 丑土, 辰土로써 甲木의 뿌리가 되어주는 水木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일단 土로 化하게 될 가능성이 발생한다고 본다. 그리고 天干에는 토기운의 化身인 戊土가 당당하게 버티고 등장을 했다. 이렇게 된다면 日干인 甲木은 기토랑 합을 해서, 甲己合化가 되는 것으로 간주를 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일단 갑기합만 되어있다고 해서 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데 번의 사주는 문제가 다르다. 甲己合이 되어있는 것은 동일하지만, 地支에 있는 글자들이 子水가 둘이나 붙어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화하는 기운이 부족하게 되므로 합은 되지만, 화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게 된다. 이렇게 일간이 포함된 합에서는 그 주변의 상황에 따라서 합화를 논하게 되는데, 화하지 않았다면 합에 대해서도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 그래서 일간합의 경우에는 화한다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 완전한 조건을 충족시켰을때만 비로소 합화로 논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 정도만 이해를 해두시면 되겠다. 그리고 이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격국용신(格局用神)을 공부하게 되면 다시 등장을 하게 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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