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인물형으로 본 풍수(1)

eorks 2022. 11. 21. 01:05

풍수지리(風水地理)

인물형으로 본 풍수(1)
유유자적하는 화평을 누린다는 신선형 선인은 도를 닦아서 늙지 않고 오래 산다는 상상의 인물로서 흔히 신선이라 이른다.
신선을 민간 신앙의 하나로 믿고 장생불사를 누리는 곳으로 승천하기를 바라며 봉래, 방장, 영주의 삼신산과 27계급의 선인을 그리던 신선설이 있었고, 이것은 뒤에 노자 사상과 맺어져서 도교로 발전하였다.

선인과 관련 된 터에서 태어난 인물은 다함 없는 수명과 유유자적하는 화평과 세상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갖춘 것으로 여긴다.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상좌리에 신선형을 띄고 있는 집이 있는데, 이 집은 바둑 두는 신선터에 자리한 까닭에 대대로 태평을 누리며 살아왔다.
제주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많이 일어났으나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신선형에는 춤추는 신선형, 책읽은 신선형, 구름 속의 신선형, 바둑 두는 신선형, 구름에 노는 신선형, 피리 부는 신선형, 소탄 신선형으로 나뉜다.

옥녀형, 절세미인인 동시에 풍요와 다산을 의미 옥녀는 몸과 마음이 옥처럼 깨끗한 여인이다.
우리나라 각지에 옥녀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은 평북 맹산과 충북 진천에서는 절세의 미인으로, 충남 서산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남해안 일대에서는 남녀합궁의 뜻으로 등장한다.

옥녀는 본디 도교에 등장하는 인물로 옥황상제와도 관련이 깊다.
경남 거제의 옥녀봉에 관해 옥황상제의 옥녀가 내조암 약수터에 내려와 사슴과 더불어 놀다가 목욕하였다는 전설이 전하는 것으로 옥녀는 선녀와 같은 존재로 보인다.

옥녀는 절세의 미인인 동시에 풍요와 다산을 나타내는 표상이기도 하다.
이에 해당하는 지형으로는 전남 보성군 낙안읍으로 이곳은 옥녀가 머리를 푸는 형상을 띠고 있다.
옥녀가 머리를 푸는 것은 화장을 해서 단정한 용모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따라서 이 고을에서는 만인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나 여러사람의 주목을 받는 재자가인들이 많이 나오리라 한다.

머리 푼 옥녀형의 경우 안산으로는 빗모양의 산을, 오른쪽으로 거울 모양의 산을 그리고 왼쪽에는 분갑과 기름병 형태의 산을 거느리면 더욱 좋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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